집콕에 한류 접한 外人…한국라면 수출액 최대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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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7억달러선을 처음 넘어섰다.
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6543만달러(9453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라면 수입액도 전년보다 46.4% 증가한 1499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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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외국도 '집콕'…'짜파구리' 등 한류 인기몰이
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6543만달러(9453억원)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늘어난 수준이다.
외국에서도 ‘집콕’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한류 확산 영향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다.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는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불닭볶음면’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8892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7616만달러), 일본(6063만달러), 필리핀(3134만달러), 대만(3045만달러), 말레이시아(2952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농심 등 일부 라면회사는 해외에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한다. 이에 한국 라면의 세계 판매액 규모는 수출액으로 잡히는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라면 수입액도 전년보다 46.4% 증가한 1499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라면 수입액은 2020년 468만달러, 2021년 1024만달러였고 지난해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양한 형태의 라면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평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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