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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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식품 가격 등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지난해 멸균우유(멸균유) 수입량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멸균유는 보관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1년 이후 국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수입 멸균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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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식품 가격 등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지난해 멸균우유(멸균유) 수입량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42.0% 증가한 3만3천t(톤)으로 추정됐습니다.
멸균유는 초고온에서 가열 처리한 우유로, 상온에서도 두 세달 보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멸균유는 보관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1년 이후 국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수입 멸균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 수입량 비중을 보면 폴란드가 75.1%로 가장 높았고 독일(10.0%), 이탈리아(7.7%), 호주(5.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이 소비자 52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멸균유를 구매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17.5%였습니다.
구매 이유로는 '보관이 간편해서'(30.7%), '가격이 저렴해서'(29.7%)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 밖에 '궁금해서'(15.6%), '맛이 좋아서'(12.0%)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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