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격 사상자 모두 중국계 추정…한인 피해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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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희생자 대다수가 중국계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은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중국계라고 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몬터레이 파크는 기본적으로 중국계 타운이지만 우리 한인들도 거주한다"며 "다행히도 한인들의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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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은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중국계라고 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몬터레이 파크는 기본적으로 중국계 타운이지만 우리 한인들도 거주한다”며 “다행히도 한인들의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몬테레이 파크의 인구는 약 6만명으로 주민의 65%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이민자 집단이 정착해 아시아계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 해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LA 한인회는 전했다. 중국계 커뮤니티의 가정불화가 원인일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는 부인이 참석했지만, 본인은 초대받지 못해 격분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인 체스터 총은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댄스 교습소 주인이 행사에 특정인만 초대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자주 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이고,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총격 사건 이후 흰색 밴 차량을 타고 달아났고, 해당 차량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BC 방송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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