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사라진 자리 대신한 편의점…'키덜트'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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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단순히 식료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완구와 캐릭터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학교 앞 사라진 문방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아동 완구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지난해 10월에는 짱구 블록과 피규어 등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포켓몬 피규어를 예약판매하는 등 캐릭터·완구 상품 구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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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이 단순히 식료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완구와 캐릭터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학교 앞 사라진 문방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아동 완구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캐릭터 키링이나 피규어 등을 사탕류와 함께 담아 만든 토이캔디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토이캔디는 포켓몬스터나 산리오처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만든 덕분에 인기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7월에는 편의점 대표 상품인 새우깡을 제치고 과자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상권별로는 대학 내부(30배), 초·중·고 내부(20배), 역세학원상권(15배) 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지역 점포에서 잘 나갔다.
또 지하철 상권(15배)과 오피스 상권(10배) 등에서도 잘 팔려 어린이들뿐 아니라 '키덜트' 직장인들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지난해 10월에는 짱구 블록과 피규어 등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포켓몬 피규어를 예약판매하는 등 캐릭터·완구 상품 구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13세 이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등 10대 고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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