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 난사 용의자 사망···사상자 대다수 중국계 추정
김종목 기자 2023. 1. 23. 09:14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밴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LA 타임즈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운전자가) 자해 총상으로 죽었다. 운전석 쪽 창문에 최소 두 발의 총알구멍이 보였다”는 수사 관계자들 말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이 차량에선 경찰과 대치 이후 총소리가 났다는 전언도 나왔다.
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1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와 피해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사상자는 대부분 중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터레이 파크는 중국계 타운이다.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중국계라고 한다. 몬터레이 파크는 기본적으로 중국계 타운이지만 우리 한인들도 거주한다. 한인들의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의 말을 이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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