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 700만 시대, 차박족에게 사랑받는 차종은?
다양한 피크닉 즐기는 ‘차크닉’ 완성
[이데일리 박민 기자] 차박(車泊)의 매력은 제한 구역이 아닌 이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바다가 펼쳐진 해안가나 녹음이 짙은 숲속 등 차량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자동차의 ‘차’(車)와 객지에서 묵는 밤의 횟수를 세는 단위인 ‘박’(泊)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인 차박. 최근 다양한 형태의 차박이 유행하면서 차종 구분없이 누구나 즐기는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차박에는 ‘어떤 자동차를 써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홈페이지에서 ‘아웃도어 활동의 목적을 다시 정의하다’ 제하의 글에서 소개한 니로플러스의 매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환경을 해치지 않는데다 힘도 좋습니다. 최고 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 토크 395Nm인 구동 모터를 조합한 덕분입니다. 먼 거리를 떠나기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64.0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복합 기준으로 392km, 도심 기준으로는 433km까지 확보한 까닭입니다.
니로 플러스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간입니다. 1세대 니로 전기차(EV) 대비 전고를 80mm 높인 덕분에 앞, 뒷좌석의 머리 위 공간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앞좌석은 50mm, 뒷좌석은 64mm 가까이 늘어나며 한층 쾌적해졌죠. 니로 플러스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수납 공간, V2L 같은 첨단 기능까지 완비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BV인 것이죠.
또 뒷좌석을 접으면 니로 플러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광활한 공간이 펼쳐지죠. 반듯한 바닥과 높아진 지붕 덕분입니다. 이 때부터 니로 플러스의 실내는 온전히 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탈바꿈 합니다. 별도 액세서리로 구매 가능한 평탄화 보드를 설치하고 에어 매트를 펼친 후, 담요 하나만 깔았을 뿐인데 세상 부럽지 않은 아늑한 공간이 완성됐습니다.
레이 1인승 밴은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온전히 쉼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담요를 깔고 실내 곳곳에 세워진 안전바를 활용하면 각종 캠핑 용품을 편하게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최대 길이가 1,913mm에 달합니다. 덕분에 성인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죠. 조수석이 사라진 공간에 발을 쭉 뻗고 머리를 테일 게이트 쪽으로 향해 누우면 완벽한 잠자리가 펼쳐집니다. 실내 높이 또한 1,030mm로 넉넉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레이 1인승 밴의 넉넉한 공간은 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야외 극장입니다. 적재 공간의 가로 최소 너비가 920mm나 되는 까닭에 커다란 스크린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죠. 테일 게이트를 활짝 열고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한 후 빔 프로젝터를 켜는 순간, 바로 그곳에 나만의 극장이 펼쳐집니다. 레이 1인승 밴의 활용성은 모든 도어를 활짝 열 때 한층 확장됩니다. 또 최대 화물 적재용량이 1,628ℓ에 달하기 때문에 1인 차박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싣고 올 수 있습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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