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지출 전년比 2.4% 성장"

김준혁 2023. 1.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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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분야 지출이 2.7%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IT 디바이스 등에 대한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는 차츰 감소하는 반면, 기업의 IT 분야 지출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IT 구매력은 떨어졌지만,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IT 지출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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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전망
기존 전망치보다 2.7%p 감소
인플레로 소비자 구매력 약화
다만 기업은 IT 지출은 견조할 듯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분야 지출이 2.7%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IT 디바이스 등에 대한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는 차츰 감소하는 반면, 기업의 IT 분야 지출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행가능한 객관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2022년 대비 2.4% 증가해 총 4조5000억 달러(5557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전분기 가트너가 예상한 올해 5.1%보다 2.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은 "소비자와 기업이 직면한 경제적 현실이 매우 다르다"며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시장을 황폐화하고 소비자-기업간(B2C) 기업의 정리해고를 일으키는 동안, 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출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IT 구매력은 떨어졌지만,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IT 지출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격동적인 경제 상황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맥락을 변화시켰고,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이 더욱 주저하며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도록 만들수도 있다"며 "이는 일부 기업간(B2B) 기업들, 특히 성장에 과잉 투자한 기업들의 개편과 함께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IT 예산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며 IT 지출은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트너 제공
부문별로는 올해 소프트웨어 부문과 IT 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출은 각각 9.3%, 5.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디바이스 부문은 팬데믹 기간 원격·재택근무로 최신 기술·디바이스·서비스로 교체된 만큼 소비자와 기업 모두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5.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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