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접목 스마트홈 개발 박차…건설업계 주목

이승주 2023. 1. 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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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초고속 통신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HDC랩스, LG전자 등과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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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초고속 통신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HDC랩스, LG전자 등과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파크 입주고객은 ‘아이파크홈’ 앱으로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연동해 제어와 상태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각 가구 내 빌트인 가전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따로 구매한 LG 씽큐(LG ThinQ) 연동 생활 가전도 아이파크홈 앱과 연동 가능하다.

3사는 3분기 중 주요 가전에 대한 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4분기부터는 일부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신규 입주 단지와 더불어 기존 준공 단지에도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 래미안 홈랩-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얼굴인식, 음성인식 및 웨어러블 원패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래미안 홈랩-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기술들을 적용했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였다. RAI 라이프관의 공간 구성은 크게 공용부와 가구 내부로 나뉜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로봇 기술 등이 적용됐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랩에서 연구한 상품들 중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은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을 시작했다. 최근 삼성물산은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등 건물 인프라와 로봇간 통신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배송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속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보하고, 홈 IoT 기기 생태계를 강화해 래미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자이S&D와 함께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이 자이 아파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이라 설명한다.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가구 내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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