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3년 전 피투성이로 버려진 강아지, 기네스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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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치와와가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영국 메트로는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올해 만 23살의 노령견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재 살아있는 최고령견으로 세계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주인 리타 킴볼 말에 의하면 리타와 스파이크는 13년 전 동네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현재 눈이 반쯤 보이지 않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스파이크는 건강이 양호하지는 않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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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치와와가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영국 메트로는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올해 만 23살의 노령견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재 살아있는 최고령견으로 세계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무려 130살입니다.
이런 스파이크와 주인의 첫 만남은 조금 특별합니다.
주인 리타 킴볼 말에 의하면 리타와 스파이크는 13년 전 동네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스파이크는 전 주인에 의해 슈퍼마켓에 버려진 뒤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으며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리타는 "그때 스파이크의 등은 털이 깎여 있었고, 목에 거친 쇠사슬 또는 밧줄로 묶였던 핏자국이 있었다"며 지난날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는 문이 열려있던 리타의 자동차 안으로 스파이크가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리타는 주저없이 입양을 결심했고 그렇게 스파이크를 가족로 맞았습니다.
스파이크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리타는 '스파이크의 아픈 과거'로 꼽았습니다.
리타는 기네스 세계기록과의 인터뷰에서 "강아지 시절 가혹한 삶을 살아가야 했던 스파이크는 지금도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한다. 이것이 스파이크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정한 편인 스파이크가 악명 높은 치와와 성격을 보여주는 유일한 때는 낯선 사람이 쓰다듬을 때라고 합니다.
현재 눈이 반쯤 보이지 않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스파이크는 건강이 양호하지는 않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상 최고령견 기록을 보유한 개는 호주 로체스터 출신 목장견 '블루'로 29년 5개월을 살다 1939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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