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슨 죄?"…푸틴 '그림자부대', 백악관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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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위성 사진을 미국 백악관이 공개하면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미 백악관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와그너 그룹에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와그너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추가 제재를 예고한 데 대한 공개적인 반발입니다.
북한은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와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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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위성 사진을 미국 백악관이 공개하면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그림자 부대로 알려져 있는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SNS에 짤막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커비 씨, 와그너가 저질렀다는 범죄가 도대체 무엇인지 명확히 해주실 수 있겠나?"라는 내용입니다.
미 백악관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와그너 그룹에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와그너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추가 제재를 예고한 데 대한 공개적인 반발입니다.
이후 추가 대응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미국에 대한 적반하장식의 맞불 대응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와그너그룹을 이슬람 무장단체인 IS 등과 같은 특별우려단체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지난해 12월) : 와그너 그룹은 불안정을 조장하고 이용하면서 안정성을 위협해 올바른 통치를 약화시키고, 국가의 광물 자원을 강탈하고, 인권을 침해합니다.]
북한은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와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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