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270억어치 팔렸다…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불티’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홈쇼핑에서 60분간 진행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에 3250콜이 몰려 약 27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5월부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크루즈와 산악열차 등을 통해 10일간 여행하는 상품으로, 1인 기준 839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내놓은 스위스 패키지(849만원)를 통해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새해 첫날 선보인 그리스 패키지(879만원)도 25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한 달간 유럽 3대 비즈니스 패키지를 통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홈쇼핑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1월 여행상품 방송 편성 비중을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늘려 주 2회 꼴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지난 14일 일본 규슈 여행상품에 이어 22일 유럽, 28일 동남아 등 패키지 여행상품을 지속 선보인다.
여행수요 회복은 지난해 연말부터 감지됐다. 현대홈쇼핑 여행상품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의 12월 예약 건수는 전월 대비 약 2배 급증했다. 이같은 구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해 올해 초 여행상품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여행 성수기 전형적인 인기 상품인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최근에는 초프리미엄 상품에도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성비’ 여행 상품을 지속 운영하면서 프리미엄 여행상품의 특징도 잘 부각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님 대부분 성관계 하러 온 학생커플”…침대 화장실 갖춘 룸카페 - 매일경제
- 설 연휴 지나면 ‘70만원’ 들어온다…25만명 올해 첫 ‘부모급여’ 수령 - 매일경제
- “니가 내연남이야?”…20대男 머리 ‘삼단봉’ 내리친 남편 - 매일경제
- 1.4% 확률 뚫고 주가 10배 상승 … 고진감래株 찾아라 - 매일경제
- 결혼 앞둔 아라씨도 상여금 받고 ‘이것’ 만들었다…파킹통장 금리보니 - 매일경제
- 성매매 현장 급습했더니…유명 교회 수도원이 관리하는 곳? [사색(史色)] - 매일경제
- 비행 3시간 동안 화장실만 4번…옆자리 승객은 분노했다 - 매일경제
- 비상 걸린 LG엔솔 주가…3.6조 물량 풀린다 - 매일경제
- 미 FBI, 바이든 사저 압수수색 … 기밀문건 추가 확보 - 매일경제
- 연봉 생태계 파괴하는 포식자 이정후, 드디어 10억도 넘겼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