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난사 용의자와 대치중”…美경찰, 아시아계 용의자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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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음력 설 행사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용의자와 대치 중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총기 난사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와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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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들이 에워싸고 대치 중
미국의 음력 설 행사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용의자와 대치 중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총기 난사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와 대치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많은 경찰차들이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에워싸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용의자로 지목된 아시아계 남성의 사진을 SNS 등 인터넷 상에 공개했다. 해당 용의자는 털모자 아래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총기 난사 사건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용의자는 현재 무장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1일 밤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장인 ‘스타 댄스’에서 용의자가 반사동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10여 명이 다쳤다. 범행동기나 피해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에서 16㎞ 정도 떨어진 몬테레이 파크의 인구는 약 6만명으로 주민의 65%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몬테레이 파크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이민자 집단이 정착해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계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다. 몬터레이 파크에서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음력설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렸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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