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전쟁'…'최연소 챔프' 김예은 vs 'LPBA 원조 퀸' 임정숙 결승 격돌

이규원 2023. 1. 23.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SK렌터카 챔피언십과 2021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LPBA 최연소 챔프' 김예은(24·웰컴저축은행)이 통산 5승에 도전하는 'LPBA 퀸' 임정숙(37·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서 김예은은 김보미(NH농협카드)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김예은 대역전승…LPBA 2연속 결승
세트점수 2:2, 1:8서 하이런 9:8 ‘뒤집기’, 통산 3회 우승 도전
임정숙, ‘LPBA 초대 챔프’ 김갑선에 3:1 완승...5회 우승 도전
‘퀸과 퀸의 대결’ 23일 밤 9시 30분 상금 2000만원 놓고 격돌
김예은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4강서  김보미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0 SK렌터카 챔피언십과 2021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LPBA 최연소 챔프' 김예은(24·웰컴저축은행)이 통산 5승에 도전하는 'LPBA 퀸' 임정숙(37·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서 김예은은 김보미(NH농협카드)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예은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임정숙은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예은은 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은 2연속 결승 진출이자 통산 네 번째 결승 무대에 올라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정상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쥔 김예은은 21-22시즌서는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서는 '당구여제' 김가영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예은이 맞는 'LPBA 원조 퀸' 임정숙은 이번 대회 '디펜딩챔피언'이다. 

LPBA 투어 원년인 2019년 7개 대회 가운데 3승을 석권하며 'LPBA 퀸'에 등극했던 임정숙은 지난 시즌 같은 대회서 2년 1개월만에 최지민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임정숙은 김가영이 보유한 LPBA 최다 우승(5회) 기록 타이에 도전한다. (프로당구협회 PBA)

임정숙은 이번 결승서 김가영이 보유한 LPBA 최다 우승(5회) 기록 타이에 도전한다.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일곱 번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4강서 김예은은 초반 두 세트를 11:6(9이닝), 11:1(10이닝)로 빠르게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3세트서 김보미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한 세트를 만회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김보미 쪽으로 기울었다. 

4세트서도 김보미의 행운의 득점이 연속되며 10:11 1점차 김예은의 패배로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도 김보미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10이닝 동안 단 1점에 그친 김예은의 부진을 틈타 김보미가 8점을 차곡차곡 쌓아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예은이 11이닝째 공격 기회를 5득점으로 연결하며 6:8로 막판 추격에 나섰고, 김보미가 또 한번 공타로 돌아서자 그대로 3득점을 쓸어 담아 9:8,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4강전서는 임정숙이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초반 두 세트를 11:4(13이닝) 11:2(11이닝) 가볍게 승리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3세트를 8:11(10이닝)으로 한 세트 내줬으나 4세트를 11:4(13이닝)으로 따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3년 2개월만에 결승전 진출을 노렸던 LPBA '초대 챔프' 김갑선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김예은과 임정숙은 23일 밤9시30분 7전4선승제로 열리는 결승서 우승상금 2000만원을 놓고 세트제 첫 맞대결을 펼친다.

◆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
△ 김예은 vs 임정숙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