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나친 저평가...저점 매수 추천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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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 실적 둔화를 감안해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54만원으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진스프레드 확대 기대감으로 음식료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달리 CJ제일제당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하락 우려와 더불어, 가격인상에 따른 가공식품 수요 둔화 가능성이 함께 나타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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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 실적 둔화를 감안해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54만원으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진스프레드 확대 기대감으로 음식료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달리 CJ제일제당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하락 우려와 더불어, 가격인상에 따른 가공식품 수요 둔화 가능성이 함께 나타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어 "단기 실적 모멘텀 둔화를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이는 코로나19 초기 주가 급락 당시를 제외하면 역대 가장 최저 수준이며, 음식료 업종 평균(9.6배)과 비교해도 20% 이상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추가적인 하향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7조7256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071억원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쿠팡, 롯데 등 일부 유통업체들과 납품단가 협상이 지연되며 국내 가공식품 매출에 일시적인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번 이슈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미국을 필두로 해외 매출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바이오 부문의 경우, 아미노산 가격 하락 등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단기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향후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인지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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