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딸 수빈과 데면데면, 호칭=언니"…시母 2세 언급에 당황 ('걸환장')[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걸환장'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광산 김씨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유럽 여행을 시작했다.
22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시월드' 유럽 여행이 공개됐다.
방송 최초로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어느새 결혼 3년차가 된 부부. 장정윤은 "그냥 괜찮게 살고 있어요"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정윤은 시댁 식구들과의 사이에 대해 "저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시부모님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 제가 워낙 애교가 없어서 전화를 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토로했다.
딸 수빈이와의 관계에 대해 장정윤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정도지 자주 연락을 하진 않는다. 저는 수빈이라 하고 수빈이는 저한테 언니라고 한다. 저는 수빈이가 저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잘 모르겠더라"라며 "제가 선뜻 다가가기도 어렵고 막 오지랖 부리면서 가는 것도 수빈이한테 감정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데면데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며칠 후, 광산 김씨 가족이 총출동해 김승현 부부의 집으로 찾아왔다. 시삼촌, 시고모까지 등장하자 장정윤은 당황한 티가 역력했다.
김승현은 가족들을 모아놓고 유럽 여행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빠는 "시고모와 시삼촌도 같이 가도 되냐. 경비가 만만치 않을 텐데"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결국 "경비는 신경 쓰지 마시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럽게 시고모, 시삼촌까지 합류한 데에 대해 장정윤은 "저는 이미 마음을 많이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계획 브리핑 후, 시삼촌은 "평소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언제까지 장작가라 할 거냐"고 김승현의 아내 호칭을 지적했다.
이유리는 장정윤에게 "결혼 전 대가족의 며느리가 되는 걸 감당할 자신이 있었냐"고 물었고 장정윤은 "그때는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다. 삶의 많은 시련들을 이겨내서 굉장히 어른스러우리라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보니까 뭐 썩 그렇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호칭은 아직도 결혼 전 호칭과 그대로인 장작가와 선배. 김승현은 "갑자기 여보라고 하는게 너무 이상하다"고 했고 장정윤도 "닭살스러운 걸 절대 못 한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정윤 여보가 딱 적당하겠다 싶다"고 이제 호칭을 바꿨다고 밝혔다.
오랜 비행 끝 파리에 도착한 광산 김씨 대가족. 숙소에 도착한 가족들은 방 배정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승현의 엄마는 "여기까지 와서 내가 이 영감하고 자야겠냐. 코를 엄청 곤다"고 각방을 쓰고 싶어했고 김승현의 아빠는 "파리까지 와서 각방을 쓰면 어떡하냐. 부부는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반대했다. 결국 장정윤은 방배정을 직접 하고 "하루 그렇게 써보자. 바뀔 수도 있다. 저희가 각방 쓸 수도 있다"며 시부모님을 달랬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그러면 안 된다. 아기가 없어서 신혼"이라며 "여행을 많이 다녀야 2세가 생긴다는 얘기가 있다"고 부부의 2세를 바라는 모습으로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두 번째 여행객은 서정희 서동주 모녀. 서정희는 "유방암 선고 받은 후로 항암치료 잘 받았고 머리는 보시다시피 가발이다. 요즘 잘 나오지 않냐"며 "사실 아픈 중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종 때문에 많이 부었다. 우리는 비주얼이 약해지면 기가 죽지 않냐. 하마처럼 나와서 마음이 힘들었다. 환자인데도 그게 보이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든 상탠데 계속 숨어있으면 안 될 거 같더라. 고통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내가 살아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 엄마랑 딸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 서동주 3대 모녀의 여행지는 대만. 서동주는 "엄마랑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가까우면서도 볼 거리가 많은 곳"이라며 대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첫 코스는 임가화원. 서정희는 엄마, 서동주와 함께 입을 한복을 챙겨와 갈아입었다. 서정희의 고집에 불만을 토로했던 두 사람은 결국 한복으로 갈아입어 예쁘게 변신했다.
서정희는 사진이 여행의 목적이라 밝혔던 바. 이에 서정희는 열심히 포즈를 취해 인생샷을 남겼다.
서정희는 짐을 많이 가져온 이유에 대해 "제 짐은 하나로 충분하다. 근데 저는 어딜 가면 스태프들에게 선물도 주려고 하고 사기도 해서 짐이 늘어난다. 근데 방송에서 오해하시는 분들은 쟤는 약간"이라며 손을 머리에 대고 빙글빙글 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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