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임원희·김희철, 올해도 짠내 예약? 결혼 운세에 절망(종합)

장아름 기자 2023. 1.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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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에서 '궁깨비 투어'와 '신년회'가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그 가운데 멤버들이 올해에도 '짠내'를 예약해 웃음을 줬다. '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상훈이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아들이 셋 있는, '아들 부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첫째 둘째 연년생이고 막내는 이제 7세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정상훈은 "둘째가 리틀 손흥민"이라는 MC들의 말에 "둘째는 축구를 되게 잘해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며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됐다, 우승도 몇 번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정상훈은 "원래 운동을 잘하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저는 운동신경이 없는데 엄마 쪽이 축구 그 쪽이 많다"며 "와이프가 달리기가 빠르다"고 답했다.

정상훈의 남다른 아내 사랑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아내 산후 조리 위해 유선 마사지를 직접 배웠다고?"라고 질문했고, 정상훈은 "유선 마사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훈은 서장훈에게 한번 시도해보라는 MC 신동엽의 요청에 직접 마사지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은 "정상훈이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조정석"이라며 "아마 부부 싸움 하는 것도 조정석 거미 부부가 제일 많이 봤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우리 부부도 맨날 좋을 순 없는데, 저희가 냉랭할 때 항상 온다"며 "저희 아내가 눈물이 많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나만 나쁜 놈이 된다"고 토로했다. 또 정상훈은 "조정석도 내 편을 들어주면 되는데 저한테 손가락질을 한다"며 "자기는 얼마나 잘 하는지"라고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조정석의 남다른 애처가 면모도 밝혔다. 그는 "거미씨와 정석씨가 와서 밥을 먹으면 정석씨가 항상 와이프를 먼저 챙겨준다"며 "그러면 아내가 혼자 우걱우걱 먹는 저를 본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또 정상훈은 "정석씨가 거미씨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정리해주거나 외투도 입혀주는데 남의 집 가서 하면 되는데 왜 우리 집 와서 하는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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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허경환 그리고 이동준의 싱가포르 '궁깨비 투어'가 그려졌다. 이들은 수륙양용 배를 타고 덕 투어를 즐겼다. 하지만 지나친 소음에 서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모두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불만이 폭발한 멤버들은 "들리지도 않는데 왜 5만원이나 썼나" "발 마사지를 받겠다" "이것도 한강에 많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김준호 허경환 이동준은 숙면에 들어갔고, 이상민은 나홀로 가이드로 짠내를 자아냈다.

배고픔에 지친 이들은 싱가포르의 맛집에 갔다. 이동준은 "소리만 요란하지 지출 많이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20만원이면 호텔에서 쉴 수 있는데 사치야 사치"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추억이지"라고 긍정 마인드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음식을 주문했다. 이상민은 돼지고기 갈비탕 4개를 주문하며 작은 사이즈를 달라고 했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깜짝 놀랐고, 이상민에게 연신 큰 사이즈를 주문하자고 졸랐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꿋꿋하게 국물이 무한리필이라며 큰 사이즈의 갈비탕과 밥 대신 국물을 다시 주문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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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우리 이거 먹고 한국 가는 건가"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쫓기듯이 여행해야 하나"라며 힘들어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혹시 형 도망 다닐 때 코스냐"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경환은 "이틀 길러야 하는 수염이 하루 만에 났다"고 토로했고, 이동준은 무너진 헤어스타일에 씁쓸해했다. 이어 이동준은 "왜 자꾸 국물만 시켜, 고기 좀 시켜"라며 불만이 폭주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또 국물을 주문했고, 멤버들은 물배만 채웠다.

이에 김준호는 "난 사실 해외까지 나와서 아끼면서 쓰는 건 좀 그래"라고 말했고 "형은 여자친구와 여행 가면 N분의 1을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다 내가 내지"라며 "사랑하는 사람이랑 왔는데, 무조건이지"라고 했지만, 김준호는 "뻥치고 있네"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이동준은 "상민이가 쓸 때는 쓰지!"라며 옹호했다. 이에 이상민은 "남자끼리 비싼 레스토랑 갈 필요 없지 않나"라며 나름의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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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멤버들이 참석한 '미우새 신년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SBS에 최장 시간 노출됐던 이상민과 김준호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보고 싶은 외모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허경환은 김준호가 지난해에는 김지민과 열애설로 많은 이슈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올해는 이상민도 문제라는 의견을 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에 이상민은 "너가 나에 대해서 뭘 알아"라며 울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올해에는 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김종국은 "친할수록 지켜줘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면서도 "포그바는 제가 섭외한 것"이라며 인맥을 자랑했다. 최시원 역시도 성룡과 통화했던 일화를 언급했고, 임원희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한석규가 출연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때 김종민에게 "이효리님 섭외 되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깜짝 놀란 김종민은 "효리요?"라고 되물었고 "친구라고 자랑했잖아"라는 말에 "그냥 동갑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민은 이효리가 김종민이 출연했던 MBC에브리원 '떡볶이 집 그 오빠'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거기에 이효리씨가 나왔잖아, 거기 왜 나왔어?"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종민이가 이효리씨 방송 나가서 의리로 나온 거 아닌가"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내가 섭외한 게 아니고 제작진이 섭외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허경환은 체육 부장 자리를 노렸다. 이에 탁재훈은 자신과 김종국이 6년간 '미우새'를 지켰던 사실을 강조했다. 허경환은 "이제는 리프레시 해야 한다"며 야욕을 드러냈다. 또 하경환은 김종국을 향해 "작년에는 까불지 않겠다고 했는데 새해가 됐으니 까불어도 된다"며 닭싸움을 제안했다. 김종국은 "난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아"라며 허경환을 단번에 보내버릴 것을 다짐했다. 이후 허경환은 몇 차례의 위기를 극복했지만 결국 김종국에게 튕겨나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를 통해 노래 제목 운세를 봤다. 무작위로 누른 노래 제목으로 알아보는 새해 운세로, 김희철은 올해 결혼 운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김희철이 번호를 눌러 나온 곡은 '별걸 다 기억 하는 남자'였다. 이후 이상민이 자신의 생일을 입력했고, 노래 제목으로 '웨딩드레스'가 떠 모두를 환호하게 했으나, 이내 슬픈 노래 가사로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임원희가 자신의 흥행작 '실미도'에 등장했던 부대 번호를 입력했고, 이어 '정신 차려'가 떠 절망하는 모습으로 더욱 짠내를 유발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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