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임정숙 vs 최연소 우승자 김예은… 웰뱅대회 결승대진 확정

차상엽 기자 2023. 1. 22.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 7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은 베테랑 임정숙과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예은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다.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임정숙은 원년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예은은 최근 치러진 6차 투어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김예은은 지난 시즌 4차 투어였던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정숙(왼쪽)과 김예은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LPBA 제공
올시즌 7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은 베테랑 임정숙과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예은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다.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임정숙은 원년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김예은이 김보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임정숙은 김갑선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11-4 11-2 8-11 11-4)의 승리를 거뒀다. 1,2세트를 가볍게 따는 임정숙은 3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4세트를 11-4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임정숙은 김가영이 보유한 최다 우승(5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특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만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임정숙은 지난 시즌 같은 대회에서 약 2년1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이 통산 7번째 결승 진출이다.

임정숙의 결승 파트너 김예은은 풀세트 접전 끝에 김보미를 힘겹게 꺾었다. 김예은은 1,2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손쉬운 결승행이 예상됐다. 특히 2세트는 김보미가 제대로 감을 찾지 못한 사이 김예은이 11-1로 따내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김보미도 만만치 않았다. 김보미는 3세트를 11-1로 따내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4세트를 접전 끝에 11-10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결과적으로 초구를 잡았던 김예은이 12이닝만에 9-8로 승리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예은은 10이닝까지 1-8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11이닝에 뱅크샷 1개 포함 5점을 몰아쳤고 김보미가 10이닝에서 공타를 물러난 틈을 타 12이닝에서 남은 3점을 쳐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예은은 최근 치러진 6차 투어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쉽게 김가영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예은은 지난 2020-21시즌 개막전이었던 SK렌터카 대회에서 21세7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LPBA 최연소 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밖에 김예은은 지난 시즌 4차 투어였던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정숙과 김예은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밤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