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중임제 개헌 선호…중대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 유지

김정률 기자 2023. 1.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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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여론조사 결과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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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 34.9%로 가장 높아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여론조사 결과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8.1%가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9.9%가 4년 중임제가 선호했다.

또 한 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구제와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8.5%가 지금의 소선구제 유지가 더 낫다고 응답했다.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은 30.0%였다.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48.7%로 나타났다. 노동계를 적대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적 추진이라는 응답은 39.0%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조사에서는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금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늦게 받기가 19.5%, 지금보다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기 응답이 16.6%였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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