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에 노윤서 개인 과외 제안(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일타스캔들' 정경호가 전도연에게 개인 과외를 제안했다.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해이(노윤서 분)가 올케어반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다.

남행선(전도연 분)은 자기가 술에 취해서 최치열을 껴안았다는 걸 떠올리고 충격을 받았다. 남행선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최치열이 가게에 방문했다. 남행선은 아무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행동해보려고 했다. 최치열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거 알죠?"라고 말해 남행선을 놀라게 했다. 최치열은 반찬 말한 거라고 덧붙였다. 최치열은 남행선 때문에 배가 아플 정도로 폭소했다.

남행선은 올케어반 엄마 모임에 참석했다. 조수희(김선영 분)는 장서진(장영남 분)을 견제했다. 그러면서 "애 너무 잡지 마"라며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애들이 사고를 크게 친다"라고 말했다. 조수희는 학원가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얘기했다. 장서진은 무죄받은 사람을 범인 취급하는 건 무지한 거라고 지적했다. 조수희는 장서진이 사회성이 부족한 거 같다고 했다. 장서진은 사회생활도 안 하는 사람이 사회성 얘기한다며 우스워했다. 결국 조수희는 장서진에게 말을 놓고 언성을 높였다. 장서진은 조수희의 말을 듣고 있으면서도 쳐다만 보다가 입 안의 과일 씨를 뱉었다. 가운데 낀 남행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두 사람을 중재하려고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남해이는 기말고사에서 수학 1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남해이는 최치열 덕분이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나 진짜 욕심이 생긴다. 죽어라고 공부해서 수능 전국 1등 해보고 싶다. 그래서 뉴스에도 나가고 그럴 거다"고 말했다. 남해이는 자기가 유명해져서 자신의 생모가 보게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했다. 방수아는 영어 복수 정답이 인정되는 바람에 영어 1등급을 놓쳐서 집에 와서 통곡했다. 방수아(강나언 분)는 남해이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을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영민 모가 조수희에게 전화해 올케어반에 자기의 아들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조수희는 인원을 늘릴 수는 없고, 7명을 유지하는 방향이면 될 수도 있다며 "우리 애들이랑 수준이 맞을까 걱정되는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조수희와 장서진은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조수희는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장서진에게 남해이를 밀어내고 영민이가 들어오는 데 동의해 달라고 했다. 장서진은 거절하고 일어서려는데 남해이와 이선재(이채민 분)가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최치열은 특식을 준비했다는 남행선의 문자를 받고 기대감에 부풀어서 반찬가게에 갔다. 그런데 남행선은 급하게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최치열은 올케어반 명단에 변동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행선은 학원에 가서 따졌다. 학원에서는 올케어반 일타 강사의 수업을 다 들은 사람만 자격이 되기 때문에 남해이가 탈락된 거라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온 남해이는 괜찮다고 했지만 남행선은 분을 삭이지 못했다. 남해이는 수학 하나면 된다고 남행선을 위로했다.

최치열은 이 사태에 대해 강준상(허정도 분)에게 따졌다. 강준상이 비즈니스 논리를 내세우자 최치열은 자기도 올케어반에서 빠지겠다고 했다. 강준상은 최치열이 빠지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고 최치열은 법정에서 보자고 했다.

남해이는 남행선이 올케어반 탈락 때문에 많이 운 걸 알고 다시 학원을 찾아갔다. 원장을 만나려고 했지만 직원들은 남행선을 막고, 쫓아냈다. 가게에 돌아온 남행선은 확성기를 갖고 다시 학원에 갔다. 강준상은 남행선을 피하다가 넘어져서 팔을 다쳤다. 강준상은 남행선을 경찰에 업무방해로 신고하고 남해이를 학원 블랙리스트에 올리도록 지시했다. 이를 복도에 있던 최치열이 들었다. 최치열은 학원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남행선에게 왜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하냐며 답답해했다. 남행선은 "그 학원 다녀서 성적은 오를지 모르겠는데 다른 건 배울 게 없어 보인다"며 돌아갔다.

다음날 남행선은 학원에서 온 단체 주문을 거절했다. 학원 관계자에게는 도시락을 팔지 않겠다는 종이까지 붙였다. 최치열은 또 밥을 먹지 않고 일에만 매진했다. 일하는 중에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음식이 눈앞에 어른거리기까지 했다. 최치열은 실성한 듯이 웃었다. 의사를 찾아가서 자기가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의사는 도시락 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불편함, 자책, 자신에 대한 분노가 더 큰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올케어반이 시작됐지만 최치열은 컨디션 저하로 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자 남해이를 빼내고 들어온 이영민이 "왜 첫 수업부터 절어"라면서 시비를 걸었고, 최치열이 태도를 지적하자 학교도 아닌데 왜 잔소리냐며 반항했다. 최치열은 수업에서 나가라고 했다. 이영민은 편의점에서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자기 엄마가 다른 사람을 자르고 자기를 올케어반에 끼워 넣었다고 말했다. 이를 이선재의 형이 듣고 있었다. 이영민은 쇠구슬을 맞고 도망치다가 학원에서 추락했다.

최치열은 남행선을 찾아가서 남해이에게 개인 과외를 해주겠다고 했다. 대신 조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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