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배지기로 끝냈다! 최정만, 5년 만에 설날씨름 금강급 우승

이규원 2023. 1. 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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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던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22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설날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정만은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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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안방’ 영암에서 금강급 우승…통산 16번째 장사
지난해 6월 단오대회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2관왕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트로피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장사꽃가마를 타고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던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22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설날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정만은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20회나 장사를 지낸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선 한솥밥을 먹는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문형석과 만난 결승에선 접전이 펼쳐졌다.

첫판 문형석에게 먼저 점수를 내준 최정만은 두 번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문형석이 오금당기기로 다시 앞서자, 네 번째 판에선 최정만이 안다리걸기로 2-2를 만들었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에선 결국 최정만이 웃었다. 그는 들배지기로 문형석을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문형석(수원특례시청)
3위 황성희(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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