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송지우 "악랄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 종영소감
배우 송지우가 MBC 금토 드라마 '금혼령' 종영소감을 밝혔다.
송지우는 22일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통해 '금혼령' 종영소감을 전했다.
송지우는 '금혼령'에서 예현희 역을 맡아, 이복언니인 소랑(박주현)과 마지막까지 중전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송지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촬영 내내 행복했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평소 존경했던 박선영 선배님과 모녀사이로 연기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스러웠고, 선배님께 매 씬 마다 많이 배웠다”며 '금혼령' 속 모녀 연기를 펼쳤던 배우 박선영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 서씨부인(박선영)과 함께 '금혼령' 속 유일한 악역연기를 펼쳤던 송지우는 악역연기에 대해 “극중 소랑과 화윤(조수민)과 대립되도록 좀 더 못돼 보일 수 있도록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악랄해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연구하고, 말투 또한 악랄하게 보이려 노력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송지우는 극중에서는 박주현과 조수민을 눈엣가시 처럼 여기며, 두 사람의 존재를 위협했지만 실제로는 SNS을 통해 두 배우와 '찐친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지우는 "화윤을 연기했던 수민이와는 또래이기도 하고, 제일 많은 씬을 함께 하면서 사석에서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또한 소랑을 연기한 주현언니와는 연기 입시 준비를 하면서 10년 전 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같은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했고,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송지우는 “앞으로 더 발전하고, 많은 작품으로 찾아 뵐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바라는 일 모두 이루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송지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어, 올해 활발한 연기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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