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노윤서 올케어반 탈락에 초강수 “나도 안 할래” (일타 스캔들)

김한나 기자 2023. 1. 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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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강수를 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노윤서의 올케어반 탈락에 자신도 빠지겠다며 강수를 두는 정경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특식을 해뒀다는 말에 설렘을 안고 반찬가게에 간 최치열(정경호)은 다급하게 어디론가 가는 남행선(전도연)을 보고 의아해했고 지동희(신재하)의 전화를 받고 올케어반 변동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학원을 찾은 남행선은 남해이(노윤서)의 올케어반 탈락을 항의했고 직원은 실수가 있었다며 “규정상 올케어반 담당하실 일타 강사님의 수업을 올수강한 학생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거라서요”라고 설명했다.

처음 공지 때 그런 말이 없었다며 따지는 남행선에 직원은 모든 규정을 일일이 다 공지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를 남해이가 보게 됐다.

집에 돌아온 남해이는 이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남행선의 분노를 애써 진정시켰으나 책상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tvN 방송 캡처



다음 날 최치열은 강준상(허정도)에게 그런 조건을 처음 듣는다고 따졌다. 강준상은 그동안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온 애들만 붙었다며 남해이는 그의 수업을 한 달만 들어 따라오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최치열은 선 수강 등으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며 이제 와서 등록을 취소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따졌지만 강준상은 비즈니스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며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

알겠다고 답한 최치열은 “나도 그 학생이랑 빠질래요. 안 할래요. 제가 원래 적폐, 구리고 이런 거 질색이라. 원장님 입장에서 상황이 있었겠죠! 저는 강사잖아요, 원장님이 아니라. 찝찝해서 싫고요. 그런 식으로 인원 조작할 거면 왜 밤새워 테스트지 만들고 애들 테스트 보게 만들었는지 납득이 안 돼서 싫고요. 이런 상황 재미없어요. 나 빼고 그렇게 하세요”라며 원장실을 나왔다.

최치열 없는 올케어가 말이 되냐며 엄마들 난리 난다고 애원하는 강준상에 최치열은 “그럼 공고에 제 이름 박을 때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만 가능 하다는 조항도 박았어야죠. 추후의 문제는 추후에 생각하는 거 되게 싫어하거든요”라고 거부했다.

계약 위반이니 법무팀을 부르겠다는 강준상의 말에도 최치열은 그렇게 하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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