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푸른 벽 김민재 공격도 든든 ‘빅리그 우승이 보인다’
[앵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살레르니타나전에 선발 출전해 양 팀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선두 나폴리는 승점 50점 고지에 올라 33년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변함없이 든든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살레르니타나 선수들은 좀처럼 나폴리의 벽, 김민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공 소유로 공격 전개를 도운 김민재는 번뜩이는 전진 패스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틈만 나면 공격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93%의 높은 패스 정확도를 선보였고, 볼 터치는 154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김민재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쳤습니다.
나폴리는 2대 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어느새 승점 50점, 리그 절반만 소화하고 50점을 돌파한 것은 이탈리아 1부리그 역대 네 번째입니다.
2위 AC밀란과 12점 차, 리그 우승 확률이 83%까지 전망됐습니다.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무려 33년 만의 리그 정상 복귀입니다.
사우샘프턴과 애스턴 빌라의 0의 균형이 이어진 전반 40분. 경기장이 술렁입니다.
[중계 멘트 : "심판이 뭔가를 봤습니다. 뭘 가리키고 있는 거죠?"]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의 등장에 경기는 1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이 설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가 못 먹는 떡국까지 여러분이 다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론조사]③ “4년 중임제 개헌·소선거제 유지 선호”
- [여론조사]④ “이상민 사퇴 48% vs 45%…강제동원 해법 미흡 59.6%”
- ‘기후 악당’ 가스레인지, 어린이 천식 유발…美 규제 논란
- 프랑스 시골에 묻힌 11살의 울음…국가 책임 규명될까?
- “한국 돈 안 받는다” 양금덕 할머니 투쟁은 ‘진행 중’
- “‘중국 설’ 훔치지마”…영국박물관도 SNS 테러
- KBS 진품명품 25억 원짜리 청자 등장…역대 최고 감정가
- 제주 50대 방화 혐의 긴급체포, 오름 하나 다 탈 뻔
- 노인빈곤율 30%대로 낮아졌지만…85세 이상은 오히려 높아져
- [기후K][영상] ‘생명의 땅’ 습지, “80% 이번 세기에 사라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