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치치파스, 역스윕 위기 극복하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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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4위)가 호주오픈 16강에서 역스윕 위기를 극복하고 8강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 16위)를 상대로 6-4 6-4 3-6 4-6 6-3으로 승리했다.
이후 시너는 6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치치파스를 강하게 압박했고 6-4로 4세트까지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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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4위)가 호주오픈 16강에서 역스윕 위기를 극복하고 8강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 16위)를 상대로 6-4 6-4 3-6 4-6 6-3으로 승리했다.
치치파스는 게임 중반부 시너의 정교한 드롭샷에 고전했다. 하지만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를 무기로 시너를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부 시너의 포핸드 범실이 늘어나면서 치치파스가 승리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승리로 시너와의 상대전적을 5-1로 벌렸다.
1세트부터 치열한 스트로크 접전이 펼쳐졌다.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스트로크 싸움 속에서 치치파스가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4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방어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이후 1세트 후반 한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았고 시너가 1게임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치치파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 갔다. 치치파스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고 시너가 쫓아가는 모양새가 이어 졌다. 시너는 게임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드롭샷 공격을 활용했다. 하지만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에서 조금씩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9번째 게임, 치치파스가 광범위한 코트 커버력을 보여 주며 포핸드 앵글 패싱샷으로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초반 치치파스의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졌다. 찬스볼 2개를 범실로 놓치며 경기에서 처음으로 시너에게 먼저 브레이크를 내줄 뻔 했으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4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너가 이어진 4번째 게임에서 기습적인 드롭샷을 활용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시너는 치치파스보다 빠른 포핸드 평균 속도를 기록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시너가 이번에도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 스코어 3-1로 달아 났다. 4번째 게임까지 치치파스가 50%를 밑도는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한 반면 시너는 100%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앞서 갔다. 이후 시너는 6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치치파스를 강하게 압박했고 6-4로 4세트까지 접수했다.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춘 시너는 4번째 게임 자책성 범실 3개를 연속으로 범하며 0-40로 위기에 처했지만 모두 이겨내며 게임을 지켰다. 하지만 시너가 6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자초하며 브레이크를 내줬고 치치파스가 리드를 잡았다. 치치파스는 이번 경기 서비스 최고 시속 210km를 기록하며 최종 승리했다.
치치파스의 8강 상대는 세계 7위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올라온 이르지 레헤치카(체코, 71위)다. 작년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해 1회전에서 대회를 마감한 레헤치카는 생애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한편,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20위)와 세바스찬 코르다(미국, 31위)가 각각 요시히토 니시오카(일본, 33위)와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11위)를 꺾고 8강에 올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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