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故나철에 "가족, 내가 지켜줄게"→이동휘 등 이틀째 '추모ing'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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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36세로 고인이 된 배우 나철의 추모가 이틀 째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한효주, 엄지원, 김영재 등도 나철을 추모했는데, 특히 이동휘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하늘높이 날아라 별들에게 닿을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색들있었는지. 원없이 듣고싶은 노래듣고 부르고 싶은데로 불러라 눈감으면 들릴만큼. 웃고싶을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거니까 -내 자랑스러운 사랑하는 동생 철이에게"라는 진심어린 편지를 남기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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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향년 36세로 고인이 된 배우 나철의 추모가 이틀 째 이어지고 있다. 생전 모습까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특히 생전 절친이던 김고은의 말이 먹먹함을 안긴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배우 나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6세. 고인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비보에 김고은은 다음날 예정된 공항패션 취재 일정을 급하게 취소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SNS에 나철의 사진을 올리며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는 글로 그를 추모했다.
특히나 과거 나철 가족들과 함께 생일파티한 모습을 올린 김고은. 게시 날짜는 2014년 12월 24일로 고인과 김고은이 각별한 관계임을 짐작하게 했다.
게다가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는 김고은은 "끝까지 함께 못 있어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거야.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라고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나철이 남겨둔 가족인 아내, 아들을 자신이 지키겠다고 언급하기도 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외에도 한효주, 엄지원, 김영재 등도 나철을 추모했는데, 특히 이동휘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하늘높이 날아라 별들에게 닿을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색들있었는지. 원없이 듣고싶은 노래듣고 부르고 싶은데로 불러라 눈감으면 들릴만큼. 웃고싶을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거니까 -내 자랑스러운 사랑하는 동생 철이에게"라는 진심어린 편지를 남기며 추모했다.
연예계 뿐만 아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서도 나철의 추모 물결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2015년 영화 시사회에서 나철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 당시까지만 해도 본인의 사인이 없다며 민망한 웃음을 짓는 나철이 포착됐다. 7년이 지난 모습이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특히 나철이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것으로 알려지며 환하게 웃는 그의 생전 모습이 더욱 슬픔에 잠기게 했다.
1986년생인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다. 여러 독립 영화 등에 출연했으며 2013년에는 드라마 ‘삼생이’ ‘전우치’ 등을 통해 TV매체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명품 조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오는 2023년 개봉한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30분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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