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베테랑 저력 보여준 kt, 농심에 '패승승' 거두고 시즌 첫 승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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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패배 후 kt는 더 날이 선 경기력으로 농심을 철저하게 짓눌렀다.
22일 서올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는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1세트 패배 후 이어진 두 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1주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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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올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는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1세트 패배 후 이어진 두 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1주차를 마감했다.
'기인' 김기인이 1세트 크산테를 상대로 304일 만에 우르곳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실비' 이승복의 오공은 종횡무진 활약하며 전천후로 kt 롤스터를 흔들었고, 결국 '바이탈' 하인성의 제리가 노데스로 성장하고 한타 때마다 킬을 쓸어담을 수 있는 시간과 판을 마련했다.
kt 롤스터도 제리를 잘라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를 두고 볼 농심 레드포스가 아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초반부터 굴려온 스노우볼을 이용해 역전의 여지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한타 때마다 일방적으로 kt 롤스터를 두드리며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연륜 있는 선수들이 가득한 kt 롤스터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밴픽 과정에서 카사딘이 풀리면서 농심과 kt는 미드로 각각 카사딘과 요네를 나눠 가져갔다.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는 카사딘의 아이템 선택으로 진정한 화력을 뽐내기 전 성장세에 날개를 달았다.
결국 힘에서 밀린 농심은 오브젝트를 kt에게 내줄 수 밖에 없었고, 운영에서도 득점한 kt는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스틸과 함께 에이스를 기록한 kt가 농심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경기의 승패를 마지막 3세트에서 결정짓게 되었다.
kt는 3세트 밴픽에서 자크를 픽하는 변수를 두었고, 서서히 농심을 갉아먹으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어느 순간 kt가 굴린 스노우볼은 농심이 막기엔 너무나 크고 부담스러웠고, 28분 탑 라인 한타에서 사냥 당하며 승기를 내어주고 말았다. kt는 재정비 후 적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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