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곧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이 맛에 게임을 즐기지” 유저 마음 제대로 꿰뚫은 2주년 업데이트 소식

넥슨게임즈 택티컬 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방송으로 인기 캐릭터 출시, 최종장 스토리, 애니메이션화 등 다양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선보여 유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2일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PD는 업데이트 소개 전 자신의 트위터로 팬들에게 기대하라고 전했다. 덕분에 신규 업데이트 관련 궁금증이 대폭 끌어올랐다. 업데이트 소개 섹션인 스테이지3가 시작되자 5만 명 이상 팬들이 몰렸다. 동시에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도 달성했다.

업데이트 발표 전 진행한 홈쇼핑에서는 카린 피규어, EYE MIRROR 컬래버레이션 안경 2종, 디지털 사운드트랙 볼륨2, 엑스트라 사운드트랙, 드라마 CD, 슌과 슈에린 ASMR, TINITA 컬래버레이션 체중계 등이 공개됐다. 유저들은 엑스트라 사운드트랙과 ASMR 출시 예정 소식에 열광했다.

클라이막스는 업데이트 섹션이었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24일부터 2월까지 이어질 블루 아카이브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미소노 미카, 시모쿠라 메구, 오가타 칸다 등 신규 캐릭터 등장, 최종장 추가, 신규 이벤트 F.SCT 공략전, 최고 레벨 상승, 일부 캐릭터 일러스트 리뉴얼 등이다.

유저들이 그동안 원했던 것들이라서 발표마다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리니티 종합학원 학생회장 설정인 미소노 미카는 유저들이 출시를 갈망했던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 출시가 확정되자 채팅창에서 환호가 빗발쳤다.

마지막으로 TV 애니메이션화 방영을 발표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명일방주, 니어 오토마타, 사이버펑크 2077 등 다양한 게임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주면서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원신'도 유포테이블과 애니메이션 협업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 블루 아카이브도 게임 애니메이션 라인업에 합류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블루 아카이브 사랑한다", "인생 최고의 게임과 함께 하는 중", "애니메이션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미카 어서 와라", "1월부터 기분이 너무 좋다", "애니메이션 빨리 보고 싶다", "개발팀이 유저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 "갓용하" 등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업데이트 발표 이후 김 PD는 "생방송을 시청한 유저들에게 감사하다. 이 시간도 개발과 운영에 주력하는 동료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