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장례식,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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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윤정희(79)의 장례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성당에서 치러진다.
고인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백건우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로 투병해온 윤정희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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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입장문 "조용한 가족장"
비공개 진행, 화장후 유해는 고인이 희망한 곳에 안장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故 윤정희(79)의 장례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성당에서 치러진다.
고인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백건우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장례식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해는 화장돼 생전 고인이 원했던 인근 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로 투병해온 윤정희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윤정희는 남편 백건우, 딸 백진희와 함께 프랑스에서 거주하던 중이었다.
1944년생인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안개' '천하장사 임꺽정' '누나' '화려한 외출' '팔도 사나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윤정희는 남정임, 문희와 한국 여자 1세대 영화배우 트로이카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윤정희는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한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1994년 영화 '만무방' 출연 이후 16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배우 김혜수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 다른 글 없이 흑백 필터를 입힌 고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는 등 국내 영화인들의 조용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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