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김신록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반전 ‘장꾸’ 매력 발산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지석진,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재벌집 아들, 딸로 변신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로 변신한 양세찬은 “송중기 말고 송충이까지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런닝맨’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신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록은 ‘런닝맨’을 통해 예능에 최초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신록은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라는 것을 비롯해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변호사, 외교관, 대통령 등을 지망했던 김신록은 아버지가 연극배우였다고 전했다. 김신록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연극배우를 하셨다”며 “중학교 때 연극을 통해 인생을 배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김신록과 함께 상속 전쟁을 펼쳤다. 가장 먼저 그룹의 지분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모를 계열사를 랜덤으로 선택해 가졌다.
지석진은 순박 렌터가, 유재석은 순박 펜션, 김신록은 순박 전자, 전소민은 순박 엔터, 송지효는 순박 일보 등을 선택해 가졌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는 순박 펜션으로, 유재석은 지분 18%를 얻어 시작부터 유리한 위치에 섰다.
가장 먼저 팀 정하기가 이뤄졌다. 4명씩 두 팀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는 것인데, 팀을 정한 뒤 각 팀의 지분 총합에 따라 승패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게스트인 김신록에게 팀을 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신록은 전소민과 하하, 유재석 등 세 사람을 선택해 A팀이 됐다. 자연스레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이 B팀이 됐다.
지분 합산 결과 김신록 팀은 48%, 지석진 팀은 22%였다. 특히 B팀의 대주주는 김종국이었는데, 김종국은 고작 8%로 대주주에 올랐다. 김종국은 “아주 엉망진창”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유재석은 지석진의 지분 4%를 빼앗아 나눠가졌다.
전소민과 김신록은 서로의 지분을 합쳐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유재석이 주주총회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유재석은 4개 연속 0%를 골라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전한 김신록과 전소민. 김신록은 자신의 감을 믿으며 박을 하나 골랐는데, 이 박에는 밀가루가 들어 있었다. 밀가루 폭탄을 맞은 두 사람은 벌금으로 지분 2%도 제출해야 했다. 전소민은 “신록 언니도 보통 꽝손이 아니네”라고 말했다.
퀴즈 게임도 이뤄졌는데, 김신록의 활약 덕분에 A팀이 다시 한번 승리했다. 4%를 가져올 수 있게 된 대주주 유재석은 패배팀의 네 사람 지분 1%씩을 가져왔다. 지분 중간 점검 결과 A팀의 총 지분은 57%, B팀은 10%였다.
야외에서 펼쳐진 미션에서는 팀을 바꾸기도 했다. 지석진과 유재석, 전소민, 양세찬이 한 팀이 됐고 김신록, 김종국, 송지효, 하하가 한 팀이 됐다. 김신록은 상대팀의 박스를 숨기며 숨길 수 없는 찐미소를 드러내는가 하면,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런닝맨’에 완전히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승리는 유재석 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주주총회까지 끝난 뒤, 후계자 선정을 위한 상속판이 등장했다. 1부터 100까지 적힌 상속판에 지분만큼 이름을 부착, 뽑기를 통해 후계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최종 지분이 공개됐는데 유재석은 45%로 가장 많았다. 김신록은 16%, 공동 3위는 송지효, 양세찬, 지석진으로 8%였다. 또 전소민 6%, 김종국 5%, 하하 4% 순이었다. 마지막 뽑기 결과, 양세찬이 회장이 됐다. 부회장은 유재석이엇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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