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야구선수 김상수, 특급 가창력..유영석 "음원 남겼으면"[★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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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작곡가 유영석이 야구선수 김상수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설 특집에서는 권정열(10cm)이 특별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풍자는 '복면가왕'을 위해 세 달 간 노래를 연습했다며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리허설 때는 제가 너무 잘했다. 근데 무대 시작 30초 만에 세 달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아쉬운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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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작곡가 유영석이 야구선수 김상수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설 특집에서는 권정열(10cm)이 특별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앞서 '청개구리 왕자'로 63, 64대 가왕을 역임한 권정열은 이날 2022년 역주행 신화를 달성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달콤한 무대를 선물했다. 이후 가왕을 향한 1라운드 대결이 시작됐다. '넘사벽'과 '만렙'의 첫 듀엣 무대에서는 80 대 19라는 압도적 표차로 넘사벽이 승리했다. 이어 공개된 만렙의 정체는 바로 마라맛 토크로 사랑받는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였다.

풍자는 솔로곡으로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선곡해 매력적인 허스키한 목소리를 뽐냈다. 풍자는 이어 체형 탓에 정체를 완벽히 숨기지 못해 아쉽다며 "저는 가면을 대체 왜 씌우신 거냐"고 물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풍자는 '복면가왕'을 위해 세 달 간 노래를 연습했다며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리허설 때는 제가 너무 잘했다. 근데 무대 시작 30초 만에 세 달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아쉬운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진 '스케이트'와 '아이스링크'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허스키한 저음과 완벽한 호흡을 뽐내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그 중 2라운드에 오른 것은 아이스링크였고, 판정단은 스케이트의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케이트는 바로 프로 15년차 야구선수 김상수였다. 모든 판정단은 이에 김상수가 가면을 벗자마자 깜짝 놀라며 "노래 진짜 잘하신다"고 탄성을 내뱉었다.

김상수는 가수 우디가 자신의 친동생이라며 "동생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웃어보였다. 유영석은 "솔직히 가수보다 더 잘하신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음원으로 이 매력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진심 가득한 극찬을 전했고, 야구 선배 양준혁은 "정말 아끼는 후배다. 제가 은퇴할 때쯤 입단했는데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뛰었다. 앞으로도 선수 생활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이어진 '가왕할 만두'와 '감동 그 잡채'의 대결은 79 대 20으로 가왕할 만두가 승리했다. 곧은 발음 탓에 모두가 아나운서라 추측했던 감동 그 잡채의 정체는 바로 개그우먼 미자였다. 미자는 "어릴 적부터 노래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남편(김태현)이 '너 나가면 큰일 난다'고 했다. 남편은 97 대 3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17표 더 받아서 너무 기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미자는 이어 개그우먼이 되기 전 아나운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미자는 "노래 한 소절로 어떻게 맞추셨냐"고 놀라며 아나운서를 준비하기 전에는 미술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고 덧붙여 판정단에 놀라움을 안겼다. 미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쭉 그림만 그렸다. 이대로 살다가는 벽 보고 늙을 것 같아서 진로를 바꿨다"고 설명을 더했다.

마지막 '눈 높은 도련님'과 '콧대 높은 아씨'의 대결은 87 대 12로 콧대 높은 아씨가 승리했다. 박구윤은 "저 체구는 이대호밖에 없다"며 눈 높은 도련님의 정체는 이대호라 확신했으나, 김구라는 씨름 선수 출신 이태현을 후보로 내밀며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호쾌한 무대를 선보인 눈 높은 도련님의 정체는 바로 씨름의 황태자 이태현이었다.

이태현은 무려 196cm라는 독보적인 피지컬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태현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동기들과 머리 하나는 차이 났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이태현은 이어 "씨름에 인생을 바쳐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한 기억이 없다. '복면가왕' 덕에 가족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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