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문형석 꺾고 설날씨름대회 금강급 우승…통산 16번째 장사 등극

이한주 기자 2023. 1. 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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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인 영암군에서 금강장사(90kg 이하)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최정만은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누르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강에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은 최정만의 기세는 준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같은팀 소속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제치고 결승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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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인 영암군에서 금강장사(90kg 이하)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최정만은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누르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최정만은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은 최정만의 기세는 준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같은팀 소속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제치고 결승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도 최정만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밀어치기에 당하며 첫 번째 판을 내줬지만, 뿌리치기로 두 번째 판을 따냈다. 이후 세 번째 판에서는 오금당기기를 허용하며 다시 뒤졌지만, 네 번째 판에서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 판 들어 최정만에 미소를 지었다. 최정만은 깔끔한 들배지기로 문형석을 눕히며 황소 트로피와 마주했다.

▶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문형석(수원특례시청)
3위 황성희(울주군청)
4위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
5위 임태혁(수원특례시청), 김철겸(울주군청), 정종진(울주군청), 황성희(울주군청)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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