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단톡방 용납 못해"…정지선, 남편도 불편한 역대급 甲 보스 ([당나귀 귀')[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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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이 직원들의 단톡방을 지적했다.
2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정호영 셰프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정지선은 사담을 나누는 직원들을 보면서 "혹시 나 없는 단톡방이 있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지난주부터 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다른 정호영의 모습에 푹 빠졌고, 같은 요식업 분야의 정지선 셰프도 "이 간담회를 녹음해서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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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이 직원들의 단톡방을 지적했다.
2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정호영 셰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점심 영업 중 계산을 맡고 있는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선은 직원들이 실수를 자주 한다고 하소연했는데, 대표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대표는 오히려 “내가 안 깨워줬으면 늦었지?”라고 물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케 했다. 알고보니 정지선과 대표는 직원과 아르바이트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한 부부 사이 였다.
점심 영업이 마무리 되기까지 35분을 앞두고 정지선은 직원들을 불러 모아 직원 점심 식사 메뉴를 선정했다. 정지선은 8명의 메뉴로 4개의 요리와 국을 지시했고, 이날 따라 유독 실수가 많았던 태국 씨와 가영 씨를 요리 담당으로 정했다. 그리고 국은 피가 찢어지거나 상품 가치가 없는 소룡포를 넣고 끓인 소룡포국으로 지시했다. 이 국은 직원들의 기피대상 1호였다.
요리 담당들은 정지선의 최애 메뉴인 김치전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정지선은 다 차려진 식사를 두고 직원들에게 “요리에 대해 설명해봐”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피드백이라고 했지만 “김치전을 이렇게 맛없게 할 수 있구나”라고 말해 자신을 위해 김치전을 준비한 직원에게 상처를 줬다.
식사 중 정지선은 중국에서 기억에 남는 일로 화장실에 문이 없던 것을 꼽으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식사 시간에 화장실 이야기를 하면서 직원들의 표정은 굳었고, 남편마저 “나도 밥맛이 떨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지선은 사담을 나누는 직원들을 보면서 “혹시 나 없는 단톡방이 있냐”고 물었다. 분위기는 싸해졌다. 정지선은 “굳이 나 없는 단톡방을 만들 이유가 있냐. 공동체 단체 생활이다. 매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같이 소통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없는 단톡방을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 함께 식사하던 남편도 불편해했다.
한편, 정호영 셰프는 신년을 맞아 오사카를 방문해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호영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현무는 “지난주부터 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다른 정호영의 모습에 푹 빠졌고, 같은 요식업 분야의 정지선 셰프도 “이 간담회를 녹음해서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정호영은 “게으르면 망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은 “처음으로 오픈한 초밥집은 6개월 동안 적자가 1억 원이었다. 이후 개선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스페셜 MC 김태균도 “나도 레스토랑을 열어봤는데 정호영의 말을 들어보니 왜 내가 망했는지 알겠다. 상권 분석도 안했고, 내가 요리도 할 줄 모른다”면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정호영은 일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사업하다보면 직원들을 짝사랑하게 된다”고 말했고, 요리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공부하고 싶은 것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 정호영은 “유학하면 힘들고 슬럼프가 생길 수 있는데 어렵게 힘들게 공부하는 만큼 많이 담아가시고, 다들 멋진 셰프로 또 만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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