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년만의 돔공연, 새 꿈엔진 되다' 엔하이픈 MANIFESTO in JAPAN 앵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3. 1.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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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이 무대에 서는 게 저의 꿈이었다. 교세라돔 공연으로 일본 엔진이 많다는 걸 실감하고 행복함을 느낀다"(엔하이픈 니키) 엔하이픈이 팬들의 성원으로 마련된 첫 일본 돔공연의 감동으로 새해 성장행보를 시작했다.

22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는 엔하이픈 첫 월드투어 'MANIFESTO in JAPAN'(메니페스토 인 재팬) 앵콜공연 2회차가 생중계됐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현장과 동시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서울부터 미국·일본 등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MANIFESTO' 투어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이치·오사카·가나가와 등에 이어지는 일본투어 앵콜 피날레이자 첫 돔공연으로서, 2회차 공연 8만석 전석매진을 달성한 현장은 물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국내 영화관에서의 라이브뷰잉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공연 간 엔하이픈은 번안곡과 한국어 원곡을 오가는 20트랙의 스테이지와 함께 한층 성장한 무대매력은 물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가 함께 한 소년미의 시작' MANIFESTO in JAPAN 앵콜 전반부

공연 전반부는 돔공연장이라는 공간감과 함께하는 본연의 화려산뜻 소년미를 조명하는 스테이지로 전개됐다. 데뷔곡 Given-Taken을 필두로 Always, Forget Me Not 등 번안곡과 현지 오리지널곡을 배경으로 특유의 드라마틱 칼군무는 물론 현장 팬들과 가볍게 함께 호흡하는 산뜻한 보컬감을 펼치는 모습이 우선 돋보였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특유의 칼군무감 Flicker, 가볍고 산뜻한 팝밴드 분위기의 TFW(That Feeling When), 펑키감각의 Upper Side Dreamin’, 한층 성장한 에너지감의 별안간 (Mixed Up) 까지 한국어 원곡을 번안없이 그대로 무대로 선보이며, K팝 대표의 글로벌 팬메이드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듯한 인상도 두드러졌다.

여기에 번안곡 형태로 한 'Let Me In (20CUBE)' 무대 이후의 멤버별 매력포인트와 함께, 엔진봉(엔하이픈 공식 응원봉)을 활용한 팬덤 파도타기 유도는 일본어 멘트 중심의 진행에 더해 현지소통 노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니키와 정원은 "꿈꾸던 교세라돔에서의 공연으로 마음이 벅차오르고 울컥한다. 하나된 목소리로 우리의 이야기를 전할 포부의 무대를 수만의 엔진 여러분들과 함께 하니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소년들의 본격적인 성숙청춘' MANIFESTO in JAPAN 후반부

사진=빌리프랩 제공

공연 후반부는 최근 엔하이픈의 다채롭고 강렬한 변신들을 집중적으로 묘사하는 무대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다크 직진감의 대표곡 'Drunk-Dazed'의 번안버전을 필두로, 강렬한 록킹 무게감의 'One in a billion', 드라마틱한 다크감과 섹시컬러 'FEVER' 등 한국어 원곡버전 등의 후반부 오프닝은 글로벌 팬메이드 소년들의 성숙성장을 직접적으로 비추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멤버별 개인기를 더한 의상 및 마이크 교체직후의 후반부 메인은 Attention, Please!부터 Tamed-Dashed로 이어지는 곡으로 채워졌다. 특히 Polaroid Love와 일본싱글 Make the change 등의 무대는 이동 무대차를 통한 객석접근과 함께 엔하이픈의 생기발랄 소통감을 보여줬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또한 Blessed-Cursed,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등 자신들만의 청춘감을 찾아가는 이미지의 무대는 WALK THE LINE+Future Perfect (Pass the MIC)의 드라마틱한 퍼포먼스와 함께 2023년 거듭될 엔하이픈의 강렬한 글로벌 행보를 짐작케 했다.

이렇게 현지 돌풍 속에 추가로 열린 엔하이픈 첫 월드투어 'MANIFESTO in JAPAN'(메니페스토 인 재팬) 앵콜공연은 ParadoXXX Invasion, SHOUT OUT 등을 앞세운 앵앵콜 스테이지와 함께 한국 설연휴에 맞춘 세배로 피날레를 맞이했다.

제이크는 "돔투어 준비하는 데 많이 긴장했는데, 기대한 이상으로 많이 즐겨주는 엔진보면서 행복했다. 다시 볼 날을 기원한다"라고 말했으며, 제이는 "즐거운 추억 만들어준 엔진, 돔투어 함께 연습해온 멤버들에게 정말 잘했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희승은 '엔진 여러분이 저희의 에너지다. 더 좋은 공연 준비하고 추억 쌓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정원은 "많은 엔진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엔진분들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성훈과 선우는 "첫 돔공연에 목상태가 안좋아서 좀 아쉽다. 하지만 또 올 것이기에, 그 날을 기약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하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엔진 많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니키는 "데뷔 전부터 이 무대에 서는 게 저의 꿈이었다. 엔하이픈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 덕이다. 교세라돔 공연으로 일본 엔진이 많다는 걸 실감하고 행복함을 느낀다. 더 보답할 수 있는 엔하이픈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한편 엔하이픈은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첫 일본 돔공연의 마무리와 함께, 이달 28~29일 태국 방콕, 2월 4~5일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MANIFESTO' 투어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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