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반성한 KGC 문성곤 “FA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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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196cm, 29)이 KGC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올랐고, FA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이후 팀 주축 선수의 이적도 있었다. 이처럼 외적인 고민들로 몸과 마음 모두 무거웠는데, 후반기 첫 승을 했으니 조금 더 내려놓고 경기하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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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오승민 인터넷기자] 문성곤(196cm, 29)이 KGC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안양 KGC 문성곤은 15점(3점슛 3개)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서울 삼성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1-66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끈 문성곤은 “21일 캐롯과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죄송하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 더 냉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반성했다”며 지난 경기 패배를 먼저 돌아봤다.
이날 승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올랐고, FA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이후 팀 주축 선수의 이적도 있었다. 이처럼 외적인 고민들로 몸과 마음 모두 무거웠는데, 후반기 첫 승을 했으니 조금 더 내려놓고 경기하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한편, KGC는 이번 시즌 긴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문성곤의 말처럼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인 21일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아쉬웠는데 이에 그는 “선수들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많이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빠르게 페이스를 찾은 거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스스로 제일 잘 안다.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안 좋을 때 많은 운동량을 가져가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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