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불 투자유치, “UAE 적 이란” 파문… 尹 새해 첫 순방 득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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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했다.
'세일즈 외교'를 전면에 내세워 나선 새해 첫 순방에선 UAE로부터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유치한 게 성과로 꼽힌다.
반면 윤 대통령은 아크부대 장병들과 간담회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발언으로 외교적 후폭풍을 낳는 등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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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해 첫 순방 득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했다. ‘세일즈 외교’를 전면에 내세워 나선 새해 첫 순방에선 UAE로부터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유치한 게 성과로 꼽힌다. 반면 윤 대통령은 아크부대 장병들과 간담회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발언으로 외교적 후폭풍을 낳는 등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주, 신산업, 문화 등 양국 공동의 관심 분야에 있어서의 협력도 더욱 증진해나가기로 했다.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이동한 스위스에서도 경제외교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패트릭 갤싱어 인텔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대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투자사 CEO 등 16명의 기업인들과 오찬을 하면서 친분을 쌓고 국내 투자를 당부했다.
이란 정부는 즉각 반응하며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윤강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란의 반발과 관련해 “다소 이란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아랍에미리트(UAE)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해명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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