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25점차 분풀이 승··· 삼성 11연패 수렁

심진용 기자 2023. 1. 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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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이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덩크슛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KBL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직전 고양 캐롯전 완패의 충격을 털어냈다.

인삼공사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에 91-66으로 승리했다. 전날 캐롯에 20점차로 완패한 인삼공사는 이날 최하위 삼성을 맞아 분풀이하듯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오마리 스펠맨이 2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성곤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반을 45-32로 앞서나간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삼성 득점을 단 7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69-39 크게 앞선채 4쿼터를 맞이한 인삼공사는 이우정, 정준원 등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3승10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LG와의 간격을 2.5경기차로 유지했다. 삼성은 11연패를 당하며 승률 3할 아래(0.294·10승24패)로 추락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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