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안세영, '숙적' 야마구치에 설욕하며 인도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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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안세영은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에게 2-1(15-21 21-16 21-12)로 역전승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인 우버 컵 4강전 1단식에서 야마구치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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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안세영은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에게 2-1(15-21 21-16 21-12)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의 출발은 불안했다. 그러나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 8-8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안세영은 먼저 10점을 넘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21-12로 3세트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일주일 만에 인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와 재회한 안세영은 통쾌한 설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인 우버 컵 4강전 1단식에서 야마구치를 잡았다. 이후 상대 전적에서 연패하며 '야마구치 징크스'에 시달렸다.
우버 컵 이후 8개월 만에 야마구치를 꺾은 안세영은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안세영은 포함한 한국 선수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24일부터 열리는 2023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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