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차 대승 이끈 선수가 반성부터? 문성곤 “마음의 짐 덜었다” [MK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음의 짐을 덜었다."
수훈 선수로 선택된 문성곤.
문성곤은 "먼저 어제 게임(캐롯전)에 대해 (김상식)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내가 더 냉정하게 했었어야 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많이 반성했다"며 "그래서인지 오늘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짐을 덜었다.”
안양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1-66, 25점차 대승하며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문성곤이었다. 32분 18초 출전, 3점슛 3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문성곤은 “먼저 어제 게임(캐롯전)에 대해 (김상식)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내가 더 냉정하게 했었어야 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많이 반성했다”며 “그래서인지 오늘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 내내 모든 것이 무겁다. FA에 대한 압박감,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까지 오른 것, 그리고 주축 선수(전성현)가 이적한 것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모두 무거운 시즌이다. 그래도 후반기 첫 승을 했으니 조금 더 내려놓을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KGC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단독 선두다. 그러나 한 가지 약점이 있다면 휴식기가 길어지면 곧바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것이다. 지난 고양 캐롯전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첫 경기였으나 65-85로 대패했다.
문성곤은 “사실 우리도 잘 모르겠다. 휴식기 동안 운동량을 충분히 가져가고 있고 또 선수들 역시 자각하고 있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했는데 늘 결과가 좋지 않더라”며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 페이스를 이른 시기에 되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한편 지난 21일 KGC와 캐롯전 이후 전성현은 김진유를 향해 “이 경기만 보면 (문)성곤이를 넘었다”고 말한 바 있다. 문성곤 역시 이에 대한 소식을 접한 상황. 그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문성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한 시즌 정도 이렇게 했다면 조금 그랬을 수도 있는데 내가 해오고 또 쌓아온 게 있지 않나. (전)성현이 형이 우리 팀에 있을 때는 내가 최고라고 했다(웃음). 같은 팀 선수다 보니 칭찬한 것이기에 열받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며 “나는 물론 (김)진유, 그리고 김영현 선수 등 수비를 강점으로 두는 선수들이 동료들에게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승기)감독님의 말들이 자극은 되지 않는다. 다만 안 좋은 건 한 번에 온다고 하지 않나. 어제 게임은 몸이 좋지 않았고 또 앞서 말한 외부 요인들로 인해 여러 가지로 복잡했다. 그래도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는 늘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하윤, 운동복 입었는데 섹시美 폭발…멋지고 아름다워[똑똑SNS] - MK스포츠
- 흑발한 에스파 닝닝, 골반 옆트임 패션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라비, ‘병역법 위반’ 적발 경우 5년 이하 징역·재복무 할수도 (연중플러스)[MK★TV픽] - MK스포츠
- 윤은혜 간증 영상 ‘화제’…종교 활동 둘러싼 갑론을박 [MK★이슈] - MK스포츠
- 연봉 생태계 파괴하는 포식자 이정후, 드디어 10억도 넘겼다 - MK스포츠
- 네덜란드 전설이 인정한 이유가 있다... 황인범, 시즌 2호골에 키패스 3개 맹활약···‘페예노르
- 화영, 12년 침묵 끝에 폭발…티아라 왕따설의 진실 “폭언과 폭행 있었다”(전문) - MK스포츠
- 로테이션 멤버? ‘대강인’ 2골 1도움! ‘9.9’ 당연했던 최고 평점…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발 [
- 45승 엄상백 78억인데 78승 최원태는 관심 미지근 이유는? [MK이슈] - MK스포츠
- ‘최악의 경우만 나왔다’ 수원삼성, K리그1 복귀 꿈 좌절…전남·부산 준PO 진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