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귀포 우보악 방화 용의자 체포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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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우보악 화재 사건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제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4시쯤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오름 일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불이 시작한 지점으로 판단되는 우보악 능선 부분 동쪽에서 전소된 차량 1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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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우보악 화재 사건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제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4시쯤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오름 일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2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6시 30분쯤 9천여㎡를 태운 뒤 진화됐으며,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불이 시작한 지점으로 판단되는 우보악 능선 부분 동쪽에서 전소된 차량 1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에 지른 불이 주변 잡풀과 쌓여 있던 건초더미로 옮겨붙어 그 일대를 태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포함한 장비 39대와 인력 24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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