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남편 추신수 장점? 잘생김+경제력…엉덩이도 예뻐" 초토화 (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남다른 부부애로 '집사부일체2'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사부로 출연한 야구선수 추신수의 집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가 문을 열고 나오자, 이대호는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32년지기 친구 사이로, 이대호는 추신수가 출연하는 것을 몰랐다며 친구의 출연을 반겼다.
이어 이대호는 추신수가 레전드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7년에 1억3000만 달러, 한화로는 14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며, 역대 한국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과도 비교해서 말하기도 했다. 추신수의 계약금은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박찬호, 박지성, 류현진보다 많았다. 또한 추신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0개의 홈런을 달성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에 이대호는 "저는 메이저리그에 1년 밖에 없었고, 사부님은 10년 넘게 있었다"며 "저는 살짝 발만 담근 정도로 나보다 10배 위에 있다"고 친구를 칭찬했다.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서는 "제가 10세 때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로 전학 왔다, 무려 32년지기 친구"라며 "(추신수가) 야구를 먼저 시작하고 저보고 계속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는데, 사부님이 아니었으면 야구 시작 안 했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항상 제 위에 있던, 제가 한번도 넘지 못했던 사부"라며 "거기까지 제가 못 갔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추신수는 이사온 지 3개월된 집을 공개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 한번도 안 와봤다"고 말했다. 추신수의 집은 입구부터 농구화 컬렉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야구선수인데 농구화가 엄청 많다"고 놀라워 했고, 추신수는 "안 신는 것처럼 보일 텐데 신고 넣어놓을 때 밑창까지 닦아둔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거실 집은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한국 와서 한 게 없어서 상이 두 개 밖에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상은 미국 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미국 집은 박물관이다, 미국 집이 어마어마하다"며 "3박4일 봐도 구경 다 못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여기서 잠깐 생활하는 거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시즌동안 생활하는 집이라 짐 99%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또 추신수는 "평소 야구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보니까 오후 6시 경기가 있으면 오전 10시에 나간다"며 "집에 오면 밤 11시, 12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추신수는 '칼각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개된 옷방에는 옷이 칼각을 유지하며 가지런히 정리정돈돼 있었다. 멤버들은 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추신수는 "집에 두고온 물건이 있으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안다"고 말할 만큼 정리정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추신수는 사진을 통해 락커룸을 공개했고, 이대호는 "질린다 질려! 50살까지 야구해라"라며 두손두발 다든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추신수로부터 옷을 개는 법을 배워보기로 했다. 추신수는 흐트러짐 없는 칼각을 재며 옷을 개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에 깜짝 놀랐다. 이에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가 "'신수야 제발 숨 좀 쉬고 살자'고 했다"는 반응을 전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또 이같이 칼각 정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기회는 더 좋은 기회일수록 갑자기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잡고 싶다"며 "평소 청소를 깨끗히 해두면 갑자기 누군가 와도 바쁘지 않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추신수는 텍사스 생존 영어 실력도 공개했다. 미국 생활만 22년 했다는 그는 "저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사람들 앞에 나가는 걸 싫어했다, 부끄러워 하고 울고 그랬다"는 반전 성향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과거 유소년팀 장기자랑을 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눈물이 나더라"며 "처음에 미국에 그 성격을 갖고 갔는데 말도 안 통했는데 마냥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주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그러다 보니 동료들이 2년동안 손꼽을 정도로 말을 걸어주질 않아서 결국 '통역을 없애자' 했다"며 "이후 영어도 안 되는데 가서 '헤이!'부터 시작했는데 노력을 하니까 다가와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동료들 음식 주문도 제가 했는데 노력을 하니까 영어를 가르쳐 준 거다, 그렇게 시작했다"며 "그러다가 친해지고 관계가 깊어지다 보니까 영어가 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영어 선생님은 한번도 없었다"며 "현장에서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등장했다. 하원미는 추신수가 마이너리그에 있을 당시 직접 딴 마사지 자격증으로 남편을 내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신수는 "지금의 제가 있는 건 반 이상은 아내 덕분"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하원미는) 전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80%?"라고 반문했고, 하원미는 "85%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미국서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해온 하원미로부터 필라테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추신수는 멤버들을 위한 텍사스식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자신만의 구기를 굽는 비결로 한번 씩만 뒤집는다고 밝혔고, 이에 멤버들은 다 아는 상식이 아니냐고 하는가 하면 텍사스식이 아닌, 그냥 구운 고기가 아니나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육즙이 터지는 고기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과정에서 이대호는 최근 '고기 기록'에 대해 "13인분"이라 밝혔고, 추신수는 "많이 먹으면 고기 11인분"이라며 "라면은 5개"라고 말해 남다른 먹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신수 하원미의 여전한 부부애도 설렘을 안겼다. 양세형은 "대호 형이 엄청난 사랑꾼인데, 서로 사랑꾼인 것은 인정하나"라고 물었고, 추신수는 "저는 마음에 있는 걸 바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이대호는 "10초 안에 아내의 장점 말하라"고 말했고, 추신수는 당황하며 "나의 맞춤형 사람"이라고 단답해 하원미를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멤버들의 원성에 "다른 건 너무 식상하다"고 수습했지만, 하원미는 "아니에요, 맨날 듣는다"며 남편의 팔을 '쓰담쓰담' 했다.
이를 본 이대호는 "죄송한데 안 만지고 얘기할 수 없나"라고 지적했고, 멤버들은 이대호에게 본인이 아내에게 더했다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하원미는 남편의 장점을 말하라는 멤버들의 계속되는 짓궂은 질문에 "잘생겼고 자상하고 좋은 아빠인 데다 경제력도 좋다"며 "엉덩이도 예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뱀뱀은 "게임 오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대호는 추신수에게 "이렇게 바로 나와야지"라며 친구를 나무랐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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