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에 뺨 맞고 삼성에 화풀이한 KGC, 삼성 윌리스 분전하는데 계속 진다, 어느덧 11연패, 부상이슈까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캐롯에 뺨을 맞고 삼성에 화풀이했다.
KGC는 21일 캐롯에 대패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코트밸런스도 안 맞았고, 공수활동량도 평소 같지 않았다. 그러나 백투백으로 진행한 홈 경기서 최하위 삼성을 대파하고 분위기를 올렸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4분7초간 2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성곤도 3점슛 3방 포함 15점을 보탰다. 3쿼터 중반 20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고,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변준형과 오세근이 좋지 않았으나 식스맨들을 적절히 기용하며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삼성은 새 외국선수 다랄 윌리스가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친다. 야투성공률 62%에 22점을 올렸다. 림 어택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공격력이 좋다. 그러나 윌리스에게 공격을 몰아주면서, 공격루트가 단순한 약점은 여전하다. 포워드진의 떨어지는 득점력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어느덧 11연패. LG에 임동섭을 내주고 최승욱을 받아오는 변화도 줬지만, 뾰족한 수가 안 보인다. 심지어 부상 이슈까지 발생했다. 이정현이 경기중반 부상으로 빠져나간 뒤 4쿼터에 다시 들어오기도 했다. 이원석도 경기막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1-66으로 대파했다. 23승10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하위 삼성은 11연패하며 10승24패.
[스펠맨.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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