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기안84 "라미네이트했다…전현무 형과 같은 병원, 앞니 똑같아"[종합]

김보라 2023. 1.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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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작가 기안84가 남미의 소금 사막을 여행하던 중 라미네이트 시술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가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 남미의 볼리비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난생 처음 본 소금 사막 풍경에 감탄한 기안84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기안84는 딱딱한 소금 바닥을 치아로 뜯어 먹으며 "너무 짜다"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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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남미의 소금 사막을 여행하던 중 라미네이트 시술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가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 남미의 볼리비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난생 처음 본 소금 사막 풍경에 감탄한 기안84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앞서 기안84는 산행을 하며 집라인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그는 “하도 걸어서 모자가 젖었다. 산을 걸어서 내려오다가 포르피 주니어가 다니는 학교에 왔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포르피 주니어와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아이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 번역기를 이용해 “아저씨가 너가 갖고 싶은 선물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이에 포르피 주니어는 “책을 사달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아니다. 더 좋은 거 사주고 싶은데 무슨 책이냐”고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기안84는 포르피 주니어와 함께 그의 아버지 포르피리오를 기다렸다. 그러나 기안84가 1시간 넘게 걸어간 거리를 단 20초 만에 집라인을 타고 나타나 허탈함을 안겼다.

드디어 포르피 부자와 동행하게 된 기안84는 두 사람과 함께 읍내 코로이코로 향했다. 안데스산맥 중턱에 자리잡은 코로이코는 여행자 마을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기안84가 아이에게 노트 세트를 선물하자, 그는 “기안84를 만나 너무 좋다”고 노래했다. 노트와 수입 색연필 등 기안84가 사준 선물은 한화로 약 4만 3천 원이 넘었다. 포르피는 연신 “고맙다”고 말하며 기안84를 껴안았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팬인 아이를 위해 기안84는 진품 축구공까지 추가로 선물하기도 했다. 축구공에 가방까지 계산하자, 한화로 5만 원 가량이 추가로 나왔다. 기안84는 포르피 부자에게 점심으로 피자까지 사주며 이별을 고했다.

기안84는 “현지인과의 소통이 이번 여행에 가장 큰 경험이었다”라며 “일정이 짜인 여행도 좋지만 이런 여행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은 기차를 타고 오랜 시간을 달려 사막 ‘우유니’ 마을에 도착했다. 기안84는 “여기서부터 소금과 흙이 반반씩 섞였다”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4월~11월 건기에 가면 소금으로 이뤄진 새하얀 사막을 만나볼 수 있다.

기안84는 딱딱한 소금 바닥을 치아로 뜯어 먹으며 “너무 짜다”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저 라미네이트했다. 전현무 형과 같은 병원에서 해서 앞니가 똑같다.(웃음) 원하면 소개하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태계일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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