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P 커리어하이’ 서명진 “수비는 대성이 형한테 배운 대로”

대구/배소연 2023. 1.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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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 형에게 배웠던 걸 수비로 보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86으로 승리하며 19승 14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가스공사의 이대성과 매치업에서 서명진은 적극적인 이대성의 수비를 뚫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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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대성이 형에게 배웠던 걸 수비로 보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86으로 승리하며 19승 14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4연승에 힘을 보탠 선수는 서명진(23, 188cm)이었다. 서명진은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개인 한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서명진은 “중요한 3연전 중 잘 마무리하고 이길 수 있어서 좋다. 중요한 게임이었던 만큼 더 집중했다. 앞선에서 골고루 득점이 나와 뒷선에서도 마음 편하게 리바운드를 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24-27로 열세했던 1쿼터를 제외하고는 매 쿼터 우위를 점했다. 1쿼터 가스공사에 뒤졌던 부분에 대해 서명진은 “아직 어려서 정신을 늦게 차렸다. 감독님께서 초반부터 밀어붙이면서 상대에게 지지 말고 이기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아직 어린 건지 초반에 끌려가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그런 부분이 없어져야 우리가 성장을 하니 고쳐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며 보완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서명진에 대해 가진 것에 비해 소극적인 선수라고 언급했다. 서명진은 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슛을) 두세 개 못 넣고 턴오버를 하면 플레이에 과감함이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럴 때마다 양동근 코치님께서 잊으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는 방법을 전했다.

이날 가스공사의 이대성과 매치업에서 서명진은 적극적인 이대성의 수비를 뚫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성의 수비에 대해서는 “(이)대성이 형뿐만 아니라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려는 선수가 많다.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오늘(22일) 마음가짐은 (김)영현이 형과 대성이 형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 대성이 형이 우리 팀에 있을 때 짧게나마 수비를 가르쳐 주고 갔는데 배운 걸 보답해드린 거다. 대성이 형한테 몸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과감히 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만족한다”라고 수비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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