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23년에도 여전한 '모래폭풍'...LSB, 한화생명e스포츠 꺾고 첫 승(종합)

이한빛 2023. 1.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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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의 거센 '모래폭풍'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먹었다.

22일 서올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1경기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기분 좋은 설날을 보낼 수 있게 됐다.

1세트 패배로 주춤했던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며 리브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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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의 거센 '모래폭풍'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먹었다.

22일 서올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1경기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기분 좋은 설날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과 전령을 모두 가져가며 운영 측면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9분경 바텀 다이브로 더블 킬을 따내며 반격을 시도했고, 15분경 전령 획득에 이어 탑에서 1킬을 추가하며 대등하게 싸움을 이어나갔다.

22분경 바텀에서 '클로저' 이주현의 아칼리 슈퍼플레이와 아군 발빠른 합류가 더해지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손해 없이 2킬을 가져감과 동시에 바론 버프를 전리품으로 챙겼다. 하지만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가 마지막 한타에서 잘리면서 상황이 급변했고, '엔비' 이명준의 이즈리얼이 '버돌' 노태윤의 크산테와 함께 끝까지 생존하면서 그대로 미드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정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 패배로 주춤했던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며 리브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교전 위주로 킬을 따라잡았고, 두 번째 전령을 건 한타에서 2킬을 추가했다.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는 위기 생황마다 이주현의 아칼리를 쓰러트리며 한화생명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20분 탑 교전에서 킬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리브 샌드박스는 정비를 위해 물러난 한화생명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다. 과감한 바론 시도에 이어 바이-사일러스를 제압한 리브 샌드박스는 템포를 올려 한화생명 라인 포탑들을 철거했다. 한화생명은 30분 이명준의 바루스를 물며 반격의 화살을 쏘아올렸고, 그대로 3킬을 쓸어담음과 동시에 바론 버프를 획득해 일발역전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리브 샌드박스의 반격을 봉쇄하며 경기를 3세트로 끌고 갔다.

'윌러' 김정현은 오공으로 솔로킬과 미드 갱킹 성공이란 성과를 거뒀고, 한화생명은 13분경 드래곤 앞 교전에서 2킬을 기록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20분경 탑에서 사일러스를 몰아낸 뒤 바론을 방향을 틀어 큰 손실 없이 버프를 획득해 주도권을 잡았다. 아지르의 궁극기를 가져간 이주현의 사일러스는 미드 한타에서 활약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37분 한타에서 한화생명에게 4킬로 결정타를 날리고 그대로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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