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철학자' 김형석, 건강 비결…"삶은 '완성'으로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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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백세 철학자' 김형석(103) 연세대 명예교수의 인생이 조명된다.
22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TV 조선(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00세를 넘기며 대한민국의 '장수 아이콘'이 된 김 교수의 건강 비결을 전한다.
김 교수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태어나 '국내 최고령' 철학가·수필가·교수라는 3관왕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건강의 비결로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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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행복'을 전하는 '백세 철학자' 김형석(103) 연세대 명예교수의 인생이 조명된다.
22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TV 조선(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00세를 넘기며 대한민국의 '장수 아이콘'이 된 김 교수의 건강 비결을 전한다.
김 교수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태어나 '국내 최고령' 철학가·수필가·교수라는 3관왕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그는 새벽에 기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네 뒷산 등산은 물론, 우유와 호박죽·계란반숙·감자반쪽·각종야채 등을 바탕으로 한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다. 이러한 꾸준한 관리로 지팡이조차 짚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건강의 비결로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정년 퇴임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저술 활동과 강연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한 해에 진행되는 강연 횟수만 100여 건 이상에 달한다고. 그는 "삶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완성'으로 가는 것"이라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은 우리나라 현대사를 관통하는 그의 일대기를 따라가 본다. 윤동주 시인과 황순원 작가, 그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까지 역사 속 인물과 '황금 인맥'을 자랑한다. 평양의 미션스쿨인 숭실중학교에서 동문수학했던 윤동주 시인을 '윤동주 형'이라고 부르며, 어린 나이에도 시인을 꿈꿨던 그를 추억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마지막 설교를 들었던 잊지 못할 그날과,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했던 일본 유학 시절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해를 맞아 김 교수의 4대를 아우르는 대가족이 총집합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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