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승' 이관희가 말하는 비결 "그물을 바꿨다"

창원/남대호 2023. 1.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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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관희(35, 190cm)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경기에서 93-74로 승리했다.

Q. 승리 소감(임)동섭이가 왔고, KCC와 경기는 이겨야 할 이유도 있었다.

작은 디테일이 오늘 경기와 지난 경기의 승리 비결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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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LG가 이관희(35, 190cm)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경기에서 93-74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률이 좋지 않았던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홈 2연승에 성공했다.

조상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여기(창원)만 오면 3점슛 성공률이 20%가 안 나온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날 LG는 3점슛 23개 중 11개를 적중시키며 48%의 성공률을 기록, 조상현 감독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그 중심에는 이관희가 있었다. 이관희는 20분 22초 동안 17점 5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 겸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는 3개의 3점슛을 모두 적중시키며 창원체육관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창원 LG 이관희

Q. 승리 소감
(임)동섭이가 왔고, KCC와 경기는 이겨야 할 이유도 있었다. 지난 경기도 졌고, 1~2라운드에도 기분 나쁘게 경기를 끝냈다. KCC에서 창원 시설 문제도 언급하며 감정이 상해 있었다. 조금 더 간절했던 우리가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Q.LG가 홈에서 약했고 3점슛 성공률도 저조했지만 직접 해결했다. 비결이 있다면?
구단과 선수들이 많이 고민했다. 내가 체육관 골대에 있는 그물을 바꿔달라 말했다. SK 경기장에 갔을 때 3점슛 감각이 좋길래 알아보니 SK 그물이 우리보다 길었다. 그래서 구단에 지난 경기부터 그물을 바꿔달라 했다. 작은 디테일이 오늘 경기와 지난 경기의 승리 비결이라 생각한다.

Q. 경기 막판 따라잡히는 경기가 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나도 신인 시절에 그렇게 점수가 벌어질 때 뛴 적이 있었다. 점수가 좁혀진 선수의 문제보다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이 교체 선수들과 경기를 자연스레 이어가야 하지만 억지로 기회를 만들어주려다 따라 잡혔다.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에게 얘기해서 이기고 오도록 보완을 하겠다.

Q. 삼성 시절 동료 임동섭이 팀에 합류했다.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나보다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임)동섭이를 더 신경 썼다. 누구보다 동섭이 마음을 잘 안다. 그래서 평소랑 다르지 않게 지냈고 연락을 많이 했다. 기존 선수들이나 내가 (임동섭이)어색하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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