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13골…부산시설공단, SK 꺾고 핸드볼리그 단독 2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혼자 13골을 몰아친 이미경을 앞세워 SK 슈가글라이더즈를 물리쳤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와 경기에서 30-27로 이겼다.

4승 2무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광주도시공사(5승 1무)에 이어 단독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패배가 없는 팀은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광주도시공사와 부산시설공단 두 팀뿐이다.

지난주 두 경기에 결장했던 이미경은 이틀 전 서울시청과 경기에 복귀해 6골, 8도움으로 몸을 풀었고 이날은 13골에 도움 3개로 공격을 주도했다. 조하랑, 알리나, 김진이도 나란히 4골씩 거들었다.

SK는 권한나(7골), 최수지(6골·9도움) 등이 분전했으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4승 1무 1패로 삼척시청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 22일 전적 >

▲ 여자부

서울시청(2승 4패) 27(11-12 16-12)24 경남개발공사(1무 5패)

부산시설공단(4승 2무) 30(19-13 11-14)27 SK(4승 1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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