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 키운 오스타펜코,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8강 진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코코 고프(7위·미국)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약 5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코코 고프(7위·미국)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약 5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올해 들어 체격을 키웠다.
지난해와 비교해 부쩍 건장해진 체격의 오스타펜코는 이날 고프를 상대로 공격 성공 횟수 30-21로 우위를 보였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오스타펜코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리바키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리바키나 역시 이번 대회 서브 에이스 24개, 서브 최고 시속 195㎞로 2개 부문 모두 여자부 1위에 올라 있는 공격형 선수로 오스타펜코와 8강전은 재미있는 난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타펜코와 리바키나의 상대 전적은 2019년과 2021년에 한 차례씩 만나 모두 오스타펜코가 2-0으로 이겼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3위·체코)를 2-0(7-5 6-2)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이 잘 알려진 인물이다.
페굴라의 부모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가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들의 순자산이 50억 달러, 한국 돈으로 7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포브스의 2019년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424위에 해당하며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이기도 하다.
세계 1위 시비옹테크와 2위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이미 탈락해 대진표에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 페굴라의 세계 랭킹이 가장 높다.
페굴라는 이날 야간 경기로 열리는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와 주린(87위·중국) 경기 승자와 8강 대결을 벌인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