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형화재 구룡마을 찾아 "생계 지원책·재개발 추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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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도부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방문해 생계 지원책 마련과 재개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구룡마을 화재 관련 상황실과 현장을 방문했다.
이 원내대표도 지원책 마련 등으로 구룡마을 주민들을 옥죄어 온 빈곤과 복지 대응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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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원내대표 "연휴 후 공공임대주택 마련되게 점검할 것"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정의당 지도부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방문해 생계 지원책 마련과 재개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구룡마을 화재 관련 상황실과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인명사상자가 없어 다행이라지만, 명절을 앞두고 평생 삶터를 잃어버린 이들의 마음은 짐작하기 힘들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사고 현장은 애초 얼기설기 지어진 판잣집에 떡솜으로 지붕과 벽을 발라 추위를 피하는 상태였고 전기배선도 너무나 위험하게 노출돼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구룡마을에서 4번의 화재가 발생해왔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고 있는 동안은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강남 개발만큼이나 그들의 일상 복구를 위한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의당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내대표도 지원책 마련 등으로 구룡마을 주민들을 옥죄어 온 빈곤과 복지 대응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원내대표는 "구룡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수해 걱정, 겨울이면 폭설에 화재 걱정까지 어느 해도 마음 편히 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여름 폭우 피해도 무허가 판자촌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이어 "현장방문 중 이재민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며 30년 넘게 살아온 마을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참담한 심정을 말씀해주셨다"며 "사람의 온기 없는 이익 우선의 개발과 이를 무한정 용인한 정치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비롯한 새 삶을 살아가실 수 있는 생계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구룡마을 재개발 현황을 점검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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