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포르피 子에 학용품→축구공 통 큰 플렉스 ‘감동’(태계일주)

이해정 2023. 1.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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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기안84가 포르피 아들들을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했다.

기안84는 차에 탄 포르피 2세에게 "가기 전에 선물을 사주겠다. 가지고 싶은 것 써보라"고 제안했다.

포르피 2세는 책을 적었고, 예상치 못한 기특한 답변에 기안84는 "게임기 같은 거 사주려고 했더니 무슨 노트냐"며 깜짝 놀랐다.

포르피는 기안84의 플렉스에 "기분 좋다. 기안84가 와서 너무 좋다"고 노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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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태계일주' 기안84가 포르피 아들들을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에서는 마지막 여행기가 담겼다.

하룻밤 머문 포르피 집을 나선 기안84는 길을 걸어 내려와 포르피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 하교를 함께 했다. 기안84는 차에 탄 포르피 2세에게 "가기 전에 선물을 사주겠다. 가지고 싶은 것 써보라"고 제안했다. 포르피 2세는 책을 적었고, 예상치 못한 기특한 답변에 기안84는 "게임기 같은 거 사주려고 했더니 무슨 노트냐"며 깜짝 놀랐다.

포르피 2세와 함께 2시간에 걸쳐 집 반대편으로 넘어간 기안84는 집라인을 툭툭 쳐서 포르피에게 건너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포르피가 집라인을 타고 20초 만에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넘어왔다.

읍내인 코로이코 마을에 도착한 포르피 부자와 기안84. 풍경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저기가 안데스 산맥이냐"고 놀랐고 기안84는 "아 저기가 안데스 산맥이었냐. 몰랐다"고 여행 다녀온 지 3개월 만에 여행지를 깨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포르피는 기안84에게 마을에 대한 방대한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기안84는 "말이 너무 많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문구점을 찾아 펜, 색연필, 노트 등을 푸짐하게 골랐다. 포르피는 기안84의 플렉스에 "기분 좋다. 기안84가 와서 너무 좋다"고 노래 불렀다. 기안84는 한화로 4만원이 조금 넘는 236볼리비아노를 흔쾌히 결제했다.

다음으로 스포츠 용품점을 찾은 기안84는 축구를 좋아하는 메시 팬인 둘째를 위해 축구공을 골랐다. 포르피 2세에게 딱 맞는 책가방도 추가로 골랐다. 총 275볼리비아노가 나오자 5볼리비아노를 깎아 남은 돈으로 결제하는 데에 성공한 기안84는 "왜 삼촌들이 용돈 주고 사주는지 알겠다"고 흐뭇해 했다.

(사진=MBC '태계일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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